역사이야기 염초왕 광해대왕 2015/05/19 19:35 by 無碍子

화약은 염초 유황 숯으로 만듭니다. 염초가 70%정도 들어가니 주원료라 할 수 있습니다.
염초는 질산칼륨인데요. 질소성분이 있는 똥이나 오줌 두엄과 칼륨성분이 함유된 재나 먼지 등을 섞어 반응시켜 질산칼륨을 만들어 여러차례 추출해 고순도의 질산칼륨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글로는 쓰지만 어떻게 만들었는지 짐작도 어렵습니다. 조선의 화공장인들의 노고가 이루 말 할 수 없었을 것 같습니다.

한두근도 아니고 국가에서 소요되는 화약을 생각하면 말이죠. 엄청나게 많은 질산칼륨을 만들었다고 생각하면 조선의 화학공업도 무시할 수 없을 거 같습니다.

조선왕조실록에서 焰硝로 검색하면 전란을 겪은 선조 때 39회 인조 때는 15회인데 광해대왕은 19회 언급됩니다. 정묘 병자호란을 겪은 인조 때 보다 광해대왕의 언급이 더 많습니다.

자. 실록 기사를 한 줄만 읽어봅시다.

청기와에 드는 비용 역시 이루 말하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만약 2백 눌(訥)을 만든다면 3만 근(斤)의 염초(焰硝)를 써야 되는데 다른 물건도 이에 비례합니다.
---광해 126권, 10년(1618년) 4월 10일 營建都監啓曰

새 궁궐에 청기와를 올리는데 무려 3만근의 염초가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요 근래에 광해를 줄줄빠는데 말입니다. 선조임금의 잘못 중에 광해를 폐하고 영창을 올리지 않은 걸 제일로 올려야 할 것 같습니다.

덧글

  • 남해낚시꾼 2015/05/20 02:23 #

    ㅂㅅ같은 노빠새끼가 만든 영화 하나가 진짜 여러가지에 영향주는군요
  • 無碍子 2015/05/20 13:53 #

    폭군광해는 1920년대 일본의 소위 만선학자들에의해 명군으로 변모합니다.

  • 지나가던과객 2015/05/20 06:34 # 삭제

    그건 잘못이라고 하긴 그렇지 않나요?

    성인이 된 서자와 이제 막 태어난 적자가 있는데 적자를 왕세자로 삼다가 단종꼴 나지 말라는 법 있습니까?

    광해군 뒤에 집권한 인조도 찌질한 건 마찬가지라고 생각하지만 말이죠.
  • 붕어 2015/05/20 11:52 # 삭제

    그렇다고 봅니다. 당시 지적 수준으로 볼때 풍수 같은 것에 매달리는 것이 정상범위내였단 걸 생각해야지요. 당시 조선인들에게 풍수로 지금 팔자 고칠수 있다고 하면 빚 안낼 사람 자체를 기대하기 힘들었을 겁니다.

    하긴 지금도 그런 소리에 속는 사람이 있는데...
  • 無碍子 2015/05/20 14:03 #

    광해는 명나라의 세자인준을 못받았지요. 적장자가 승계하는게 옳다고 봅니다.

    수양은 대군이었고 광해는 군입니다. 끕이다르죠.
    단종은 모후가없었지만 영창이 왕이되면 모후와 짱짱한 외가가 있다는것도 큰 힘이죠.
  • 흑범 2015/05/20 20:59 #

    붕어//

    지금의 한국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의 현실을 좀 잔인하게 말하자면, 지적능력, 소양을 평가해서 투표권도 가려가면서 줘야 됩니다.
  • 붕어 2015/05/21 16:31 # 삭제

    근데 실제적인 후계자가 아님 그 절망적인 전시에 그 자리 없었지요. 아버지가 지 권력을 위해 자식 팔아먹지만 않았어도 그딴 식으로 정치할 이유는 거의 없었다고 봅니다. 모 집권후 권력의 안정성을 이야기해도 흔들릴대로 흔들렸다 해도 애보단 튼튼하단 건 사실입니다. 명분도 한계가 있잖아요.

    잘되는 현대 정치체제는 정치적 무능력자들을 얼마나 정치에서 격리 시키느냐에 달렸을지도 모르지요 .선진국의 마약 합법화나 넘치는 복지가 과연 빵과 서커스가 아니라 주장할수 있을까요?
  • 스카라드 2018/08/22 14:02 #

    후임자의 삼종구배 때문에 광해가 최고의 명군으로 칭송받는 거지요. 아무리 국토가 초토화되고 나라가 엉망이 된다고 해도 절대로 항복하면 안 된다는 것이 우리 나라 정서라서요.....(...)



    ps. 광해가 만주족의 가한 앞에서 삼종구배를 한다면 볼만하겠지요. 후대의 펴악는 어떻게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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