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이야기 감격시대. 수술비 10만원 2014/01/27 19:57 by 無碍子

예나 지금이나 아플 때 돈 없으면 죽는 겝니다. 대한민국 국민은 의료보험(건강보험)에 고마워해도 됩니다.

1930년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의 제목을 감격시대로 한 까닭은 내가 알 필요가 있을까만, 그 시절이 몹시 감격스러워 하던 사람들이 많겠지 뭐. 식민지 백성이라고 다 지지리 궁상은 아니고 감격으로 한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도 있다고 봅니다.

그건 그렇고 수술비 10만원이야기.
말단 관리 월급이 2~30원 최고급관리 즉 장차관이나 군장성 연봉이 만원이 안되던 시절 치료비 10만원이 필요한 중병에 걸린 여동생. 돈의가치가 다른 시절이라하더라도 10만원은 지금 환가로 따지면 아무리 적게 잡아도 10억이 넘는 돈입니다.
장차관이나 군 장성 연봉의 열배 이상을 조선 백성도 단시일에 벌 수 있던 시절이 그 시절이었으면 그 시절을 감격스럽게 추억해도 됩니다. 그러나 금광이 아니라면 10만원을 번다는 건 하늘이 두쪽 아니라 열쪽나도 불가능하며 그런 허무한 기대를 갖고 사는 사람도 없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일본은행권과 조선은행권의 명목환율은 같습니다.

그리고 승냥이
中書令一員,銀印。典領百官,會決庶務。太宗以相臣為之,世祖以皇太子兼之。至元十年,立皇太子,行中書令。大德十一年,以皇太子領中書令。延祐三年,復以皇太子行中書令。置屬,監印二人。
右丞相、左丞相各一員,正一品,銀印。統六官,率百司,居令之次。令缺,則緫省事,佐天子,理萬機。國初,職名未創。太宗始置右丞相一員、左丞相一員。世祖中統元年,置丞相一員。
대승상은 없습니다.

行中書省,凡十一,秩從一品。掌國庶務,統郡縣,鎭邊鄙,與都省爲表裏。國初,有征伐之役,分任軍民之事,皆稱行省,未有定制。中統、至元間,始分立行中書省,因事設官,官不必備,皆以省官出領其事。其丞相,皆以宰執行某處省事繫銜。其後嫌於外重,改爲某處行中書省。凡錢糧、兵甲、屯種、漕運、軍國重事,無不領之。至元二十四年,改行尚書省,尋復如舊。至大二年,又改行尚書省,二年復如舊。每省丞相一員,從一品;平章二員,從一品;右丞一員,左丞一員,正二品;參知政事二員,從二品,甘肅、嶺北二省各減一員;郎中二員,從五品;員外郎二員,從六品;都事二員,從七品;掾史、蒙古必闍赤、回回令史、通事、知印、宣使,各省設員有差。舊制參政之下,有僉省、有同僉之屬,後罷不置。丞相或置或不置,尤愼於擇人,故往往缺焉。
요양행성은 遼陽等處行中書省의 약칭이고 장관은 從一品 丞相입니다. 무슨무슨행성주같은 관직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 유명한 정동행성은 정동행중서성(征東行中書省)의 약자입니다.

덧글

  • ㄷㄷ 2014/01/27 23:58 # 삭제 답글

    그냥 큰 돈이 필요한 느낌 주려고 적당히 갖다붙인듯
  • 無碍子 2014/01/28 15:23 #

    대충 만들어도 정도가 있지요.
  • 나츠메 2014/01/28 00:35 # 답글

    대일본제국 총리대신이 만엔받던 시절일텐데.... 물론 정무직은 급여가 문제가 아니지만.

    본국도 아닌 식민지에서 10만원을 조달할 정도의 큰 수술을 감당할 만한 최신 병원이 몇이나 되었을지도 의문이고...
  • 無碍子 2014/01/28 15:24 #

    10만원짜리수술을 하는 질병은 무슨병인지 궁금해 집니다.
  • 아빠늑대 2014/01/28 02:27 # 답글

    별 이야기는 아닌데 경성서 어떤 사람이 돈 3천원을 주워서 주인에게 돌려준 미담 이야기가 생각나는군요.
    그 돈 3천원은 사업자금이었다고...
  • 無碍子 2014/01/28 15:26 #

    3천원은 20원 받는 9급공무원(종8위)이 10년간 한푼도 쓰지않고 모아야 하는 엄청난 돈이죠.
  • 붕어 2014/01/28 22:17 # 삭제

    헐 그정도면 아주 성자에 근접하신 분이시군요. 그땐 현금의 출처파악도 잘 안되었으니 모 중국 소설처럼 들고 시골로 내려가면 그만이었는데...
  • 충격 2014/01/28 17:14 # 답글

    중간에 6천원인가 사기 당했을 때 자막으로 요즘 돈으로
    7000만원인가 그 정도 된다고 자막 나온 적이 있습니다.
    즉, 그 당시에 밀수 뛰어서 10만원 버는 게 가능한가? 하는 고증 문제와는 별개로,
    10만원이 지금 돈으로 10억 이상의 가치가 있다는 자각은 제작진도 가지고 있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나츠메 님> 극 내용상으로 10만원 있으면 일본에 가서 수술할 수 있다고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국내에서의 최신 병원 설비와는 관련이 없는 얘기입니다.
  • ㅡㅡ 2014/01/28 18:35 # 삭제

    자각이 있으면서 시청자를 자극하기 위해 어처구니 없는 액수로 정하는 것도 참 거시기 하네요
  • 충격 2014/01/28 19:25 #

    혹시나 싶어서 덧붙이자면 제 의견은
    '자각이 있으면서 어처구니 없는 액수로 정했다'는 것은 아닙니다.
    '어처구니 없는 액수인지에 대한 판단은 유보' 하겠지만
    제작진이 자각 없이 뭘 몰라서 적은 액수는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는 팩트를 말한 것일 뿐이죠.
    (자기들 딴에는 이래 저래 따져봐서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 액수를
    적은 것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는단 뜻입니다)
  • ㅡㅡ 2014/01/29 01:52 # 삭제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지금보다 의료 기술이 딸리는 저 시대, 수술에 10억원이나 필요한 병이 존재하긴 했을까요? 극적인 효과를 주려고 어처구니 없는 액수를 정했다고 생각이 드네요.
  • 강희대제 2014/01/29 08:43 #

    가능성의 여부를 떠나서 실제 진료비가 10만원 정도 청구된 환자가 있냐를 확인하면 답이 나오는 문제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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