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시대 『경주 최부자집은 박정희에게 어떻게 몰락했나』 한겨레 2014/01/24 17:15 by 無碍子

1. 만석꾼의 토지는 얼마정도인가?
어림잡아 한마지기에 한석으로 보면 만석꾼은 만마지기 소유자입니다. 경주는 200평이 한마지기이므로 밭이나 임야 택지 등은 제외하고 논만 200만평 정도 가진 부자입니다.

2. 박정희가 만석꾼 재산을 털어먹었는가?
우리력사에 유의미한 사건을 꼽으라면 저는 한글창제(세종대왕), 농지개혁(이승만), 5.16혁명(박정희) 이 셋을 앞에 세우고 싶어요.
1949년 신생 대한민국정부는 농지개혁법을 선포합니다. 토지를 기반으로 하는 구 친일세력은 개털이 되고 소작농은 자작농이 됩니다. 이는 경자유전이라는 단어가 책속에서 튀어나와 사람들 속에 들어간 뜻깊은 사건입니다.
빠져나갈 구멍이 있지 않은 한 만석꾼 경주 최부자의 농토 역시 몰수되었다고 봅니다. 토지값은 1년 소출의 1.5배 그것도 현찰이 아닌 증권쪼가리.
그 이후 6.25로 증권가치폭락으로 영 빈손이 됩니다만 .........

3. 최부자는 만석소출의 재산을 대구대학에 출연했는가?
얼마를 출연했는지 정확한 내역은 모릅니다. 그러나 얼핏 봐서는 1년 소출인 만석정도는 출연한 것 같아 보입니다.

4. 이병철 대구대 이사장
대학교는 대학은 개인의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 법인격입니다. 그리고 학교법인은 사고파는 물건이 아닙니다.
1964년 이병철은 대구대 이사장에 영입됩니다. 근데 그 다음해인 1965년 성균관대학교 이사장으로 영입됩니다. 이제 대구대는 뒷전입니다.

이병철은 대구대를 뇌물로 박정희대통령께 바쳤는가?
내가 만약 뇌물 받는 입장이라면 귀싸대기를 날려버리겠어요. 그리고 이병철이 뇌물로 대학을 헌납할 형편이라면 대구대보다 성균관대가 적격입니다.

5. 영남대학교
1945년 왜구가 물러나자 대구 경북지역에서 교육을 통한 인재양성의 꿈이 무르익습니다.
경주 최부자로 임시정부 후원자로 유명한 백산상회의 최준(崔浚)이 대구대학을 설립하고, 항일운동가 야청(也靑) 최해청(崔海淸)이 청구대학을 설립했습니다.
그 때 정부에서도 국립대학교를 설립했으니 대구의 관립대학을 통합한 국립경북대학교입니다. 대구 경북지역의 인재들이 경북대학교로 쏠리자 사립대학은 어려움을 겪습니다.

대구대학은 설립후 교사(校舍)도 변변치 않아 대구 향교 등지를 전전하다가 당대의 재벌인 이병철 회장을 영입 합니다만, 이병철 이사장은 무려 성균관대학의 이사장으로 영입되니 대구대학은 뒷전이어서 위기는 타개되지 않습니다.

청구대학은 경리부정사건이 터지고 그 와중에 신 교사(校舍) 건설 중 건물이 붕괴하는 참상이 일어나 학교는 존립의 위기에 처합니다. 붕괴된 건물이 'Y'자(字) 형태여서 영남대학교 붕괴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데 영남대학교 설립전의 일입니다.

두 대학은 새로운 활로를 찾아야만했기에 관계자들은 박정희 대통령에게 대학을 맡아달라고 요청했어요. 이로서 독립투사 두 사람이 세운 대구대학과 청구대학은 박정희대통령에 의해 영남대학교로 통합됩니다.


※아래 이미지는 본문과 무관함

덧글

  • 설봉 2014/01/24 17:45 # 답글

    아, 누군가 했더니 이글루스 소통왕이셨구나...
  • 곰돌군 2014/01/24 20:00 # 답글

    아직도 이 도시전설이 떠도는 거냐..
  • 믿습니까? 2014/01/24 20:51 # 삭제 답글

    라멘!
  • 鷄르베로스 2014/01/24 22:20 # 답글

    셋째 사위 이름이 일곱개 복중에서 하나가 맞아서 칠복이라는 그 경주 최부자집 얘기로군요
  • 리에 2014/01/24 22:33 # 답글

    혹시 했지만 역시 뇌 빠진 그분이군요 ( -_-
  • 알토리아 2014/01/24 22:47 # 답글

    아.. 구경꾼 저 인간은 결국 스스로를 소통왕 ARTY 급으로 떨어뜨리는군요. 안타깝습니다.

    진짜 왜 반-박정희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고작 음모론에 기대려는지 모르겠습니다. 박정희는 저런 거 말고도 깔 거리가 많이 나오는 사람인데...
  • 에르마노 2014/01/25 00:04 #

    제 말이 그 말입니다.

    까려고 하면 팩트만으로도 충분히 많은 깔 거리가 나오는 게 박정희인데 항상 이상한 음모론이나 만들어서 엮으려고 하고... 또 그걸 지적하면 안보여 안들려 나는 벽이야 주문이나 시전하고 앉았고...

    이건 뭐 논의가 진전이 되어야 말이죠
  • 채널 2nd™ 2014/01/24 23:33 # 답글

    경주 최부자는 -- 어떤 종 잡을 수 없는 이유로 -- 영남대에 몰빵하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나 저나 짤방은 ㅋㅋ 이거 두고 두고 두고 두고 우려 먹어도 될 -- 노루 때린 몽둥이 3 년을 우려......)

  • 흑범 2014/01/25 09:28 # 답글

    박정희를 몰락시킨 원인을 부마사태나 미국 영국 등과의 갈등, 김영삼 제명파동에서 찾지 않고, 김재규 덕분이라고 하는 것을 보면 친노 깨시민들이나 종북 NL들은 확실히 민주주의자가 아닌 것 같습니다.

    박정희의 몰락이 고작 김재규 한 사람의 공이라니... ㅋ 친노 깨시민들이나 종북 NL들은 영웅, 초인의 등장을 바라는 파시스트들인 것이 확실해 보입니다.
  • 살벌한 아기백곰 2014/01/25 12:47 # 답글

    딴건 모르겠는데 경주최씨라 기분은 묘하군요(...) 저런 소리 단 한번도 들아본 적 없는데
  • 지나가던과객 2014/01/26 12:56 # 삭제 답글

    흑범/ 어허 박정희를 신화로 만든 그 분, 김재규를 무시하지 마시죠!!

    그 양반이 박통을 죽이지 않았다면 신화가 될 일도 없었겠죠.
  • 김정은 2014/01/29 09:42 # 답글

    김정은 같은 소리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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