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대북 휴민트 붕괴에 대한 일련의 기사들 2013/06/17 14:21 by 無碍子

김정일 사망과 한반도 대북 휴민트 붕괴, 그 내막
98년 4월 1일의 ‘1차 쇄신’의 대상은 부이사관급 140명을 포함해 서기관급 581명이었다. 동시에 안기부 밖에선 대공 경찰 2500명, 기무사 요원 600여 명, 공안검사 40여 명이 해직됐다. 8개월 뒤 12월의 ‘2차 쇄신’ 내용은 300명의 추가 명퇴였다. 대북 공작국과 대공 수사국이 없어졌지만 면직되진 않아 ‘일 없이 남은 직원’ 들이 대거 나갔다. 8개월 사이 900여 명 안기부 직원이 나가면서 수백 명 북한 담당 인력도 함께 사라졌다. 당시 안기부 내 북한 분석관이었던 P씨는 “이사관급 이상 간부 수백 명이 당시 쫓겨나는 것을 봤다”고 했다. 99년 1월 안기부는 국가정보원으로 이름을 바꾸고 쫓겨난 자리를 500명 새 직원이 채웠다. 모두 이종찬 원장-이강래 기획조정실장 때의 일이다. (※21명은 2003년 9월 12일 면직 무효 소송에서 승소했다. 송 대표는 “대북 담당들은 대외 접촉을 꺼린다”고 했다.)

이처럼 안기부가 소용돌이에 휘말려 있던 98년 10월, 북한에서도 일이 벌어졌다. (중략)

“감옥에서 들었다. 남에서 전향시켜 북으로 보낸 사람, 북에서 직접 포섭한 사람이 50명 정도고 나머지는 그들에게 협력한 사람일 것이다. 모두 장군 100여 명, 당 간부 150명 이상이 체포되고 일부는 사형됐다.”
이 두 사태의 관계를 단정할 수도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 다만 권영세 국회 정보위원장이 이 두 사건의 관련성은 알 수 없으나 이와 관계없이 과거 남쪽에서 북한 내 첩보망을 일부러 공개시켰었다고 국정원 일각에서 주장한다고 말한 점은 주목된다.

결론부터 말하면, 대북 정보부재의 직접적 이유는 바로 인적 첩보능력을 보여주는 "휴민트"의 말살 때문이었다. 미국의 대북 첩보력은 "시진트"라고 하는 인공위성이나 조기경보기 등 첨단장비에 거의 의존하고 있다. 정보력의 핵심은 두 말할 필요없이 인간 첩보원인 휴민트의 활약이 관건이다.

아니 그렇다면, 대한민국 국정원의 "휴민트"는 어찌 됐단 말인가?
이 진실을 민주당 등 야당은 현재, 철저히 숨기면서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 바로 현 정부의 대북정보 능력 부재만을 열심히 성토하고 있는 것이다. 오히려 정보 예산을 삭감해야 한다면서.......

김대중 정권은 한마디로 북한내 우리 사람들을 학살케한 장본인이다.
너무 심한 말인가? 햇볕정책의 저자세로 일관하며, 북한에 물자와 자금을 보내주면서 모니터링은 못할 망정, 우리의 정보라인을 넘겨주는 어처구니 없고, 비인간적인 만행을 서슴치 않았다는 것을 안다면, 심하다고 할 수 있을까!

김대중 정권은 북한에서 대한민국을 위해 활동하던 공산당 간부와 군 간부 등 국정원 대북공작원의 명단(300명 추정)을 북한당국에 순순히 넘겨줬다는 것이다. 이게 맞다면, 북한정권에게 환심을 사기 위한 어처구니없는 선물일 가능성이 크다.

채널A [직언직설]“김정일에 ‘숙청’됐다”…탈북 부녀가 말하는 충격적인 北 ‘실상’

[이명박이 붕괴한 대북 휴민트????]에서 하이트님의 질문에 답글로 링크를 달았었는데 기사를 소개 하는 게 좋다고 생각되어 포스팅합니다.

덧글

  • Masan_Gull 2013/06/17 15:28 #

    시긴트 아닙니까? 제가 잘못 알고 있었나요
  • 無碍子 2013/06/17 14:35 #

    SIGINT를 시진트나 시긴트 같이 쓰는 것 같습니다.
  • Masan_Gull 2013/06/17 15:27 #

    그랬군요. 감사합니다
  • 광주함죽이는폭동기뢰 2013/06/17 14:45 #

    김대중 정부의 휴민트 학살 주장에는 어느정도 저도 좀 그쪽으로 기울어있긴한데

    북한으로 올라가서 성공해서 공작을 한다구요? 소위 심화조 사건이라고 해서
    할아버지 삼대까지 뭘 했는지 다 따지는 저 폐쇄된 국가에서 그게 가능한지

    왠지 주작의 냄새가 약간
  • Omega 2013/06/17 14:53 #

    그래서 보통 북한주민등을 활용하지 않나요. 그러면 겉으로야문제가 없으니까요. 남에서 북파하는경우는 대개 단기공작으로 알고있습니다.
  • 腦香怪年 2013/06/18 00:36 #

    흥미로운 관점을 지적하셨군요. 개인적으로 김유송의 저 증언에 나온 한국 휴민트 자산들 처형이 심화조 사건 당시 숙청 건과 관련이 있지 않은 지 혹시 연관되어 있지 않을 까 하는 의혹을 품고 있습니다. 둘 다 내부 침투한 간첩을 잡는다는 게 명목이라는 점이나 시기가 서로 맞물린다는 점에서 연관 가능성을 가정해볼 수 있지 않을 까 봅니다. 다만 심화조 건은 625 당시를 기존으로 행적 불명자를 대상으로 한 건데 비하여 문제의 대북 휴민트 처형자들은 1.21 사태 이후 포섭된 잡았다고 하니 좀 엇갈리는 면이 있습니다만 심화조 건이 더 확대되면서 이런 쪾으로 연계되었을 가능성도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 봅니다.
  • vitapapa 2013/06/17 14:56 #

    하이트나 명랑이 이 두분이 포스트하고 댓글 단 바를 보면
    이명박 정부 들어서 대북 휴민트가 망한거라고 기사를 가지고 오는데..

    잠깐만 머리를 굴려 보면 알 수 있는걸 생각 못하는 단편적 사고를사람들이라 볼 수 있습니다.

    휴민트 라는게 인적 접근인데 남쪽 대북라인 다 잘라 놓고 북에서 숙청 당하고 난 후
    생판 모르는 사람끼리 마주쳐서 목숨 걸고 첩보를 넘긴다?

    ㅎㅎ 자기들이 북한 측 정보원이라면 우리민족끼리라 목숨걸고 정보를 남측에 줄질 모르겠지만,
    난 그렇겐 못하니... 아마 대북라인 재건 하려면 사람 찾고 신뢰 쌓아 정보를 뽑아 내는데
    최소 10년 이상은 필요할 듯 보이네요...
  • 신경끄쇼 2013/06/17 15:59 # 삭제

    트롤새끼가 울건 짖건
  • 조용한 독수리 2013/06/17 16:52 #

    그 사람들은 그냥 김대중·노무현 정부 실드치고 싶은 거 같습니다.
  • A 2013/06/17 18:26 # 삭제

    자기들이 보고 싶은 것만 보는 거죠 뭐
  • 궁굼이 2013/06/17 15:00 #

    중앙이라 믿을수 없다!

    한겨례에서 썼었어도 국정원의 압력으로 썼을테니 믿을수 없다!!
    북한이 발표해도 남한 정부를 방심하게 하려는거니 믿을수 없다!!


    안보여!! 안들려!! 안알아볼거야!!!
  • ??? 2013/06/17 16:13 # 삭제

    글쎄요......저 동네서는 '미제 간첩' '남조선 프락치'가 죽어나가는 일이 워낙 흔해서리.....그게 다 진짜 간첩이었으면 대한민국의 첩보 능력은 세계 제일이라고 자랑해도 될겁니다.

    그야 <박정희의 지령을 받고 인민군에 침투했다>는 명목으로 숙청당한 사람이 있는건 아마 사실이겠습니다만......그게 과연 진짜일지는. 그것도 무려 장성급이 줄줄이라......

    저딴걸 근거랍시고 들고 나온다면 아마 박정희, 전두환 시절에도 북한에 명단 팔아먹은 '증거'가 산더미처럼 나올겁니다.
  • 뜬금포보소 2013/06/17 16:26 # 삭제

    투신자살하는 사람들은 억울한 일이 있기때문이다가 더 신빙성 높겠다
  • 하이트 2013/06/17 19:05 #

    지금도 김정은이 남한간첩이라면서 북하고위급 여러명 처형하는데 이명박정부가 명단 넘겨줬나보죠. 박헌영 같은 놈도 미제간첩이라고 잡이죽이는 북한을 이럴 때는 잘 믿어요.
  • 하이트 2013/06/17 19:06 #

    명랑이님 블로그에 달린 腦香怪年님의 좋은 댓글로 내 답변을 대체. 트롤답게 논파된지 오래인 똑같은 기사, 똑같은 내용만 반복 게시하네.


    일단 포인트부터 지적..
    저기 명랑이씨가 쓴 국정원 관계자와 여당의원의 일관된 증언을 무시해도 좋다에서 국정원 관계자는 저기 본문 인터뷰에 나온 A씨 즉 DJ 떄 휴민트 망이 타격을 입었지만 MB 때는 대북 휴민트가 더 망가졌다라고 한 저 사람을 지칭하는 거고 정두언도 같은 맥락의 증언을 헀다는 점에서 양자가 일관성이 있다는 것을 지적한 거지

    너 말대로 무시해도 좋다는 국정원 관계자가

    전직 국정원 차장의 뀨준한 증언과 증거제시를
    무시하라는데 아주 재미있군요

    이 게 아니란 말이야.

    국정원 관계자 A씨 - 아마 과거 휴민트 라인에 근무헀을 가능성이 큰-가 증언이 있고 이 게 정두언 증언과 맞아떨어진다는 점에서 일관성이 있다는 거지
    그런데 국정원 관계자 언급은 무시하고 정두언 부분만 들고 나와서 정두언이 뭔 전문가냐는 식으로 논점을 흐릴려 해?
    그리고 정두언은 인수위 당시 정무 총괄로 인사 및 조직 체계를 두루 살폈고 국정원도 거기 포함- 해당 분야에 대한 나름대로 인맥과 정보가 있는 걸로 보이니까 그렇지
    국정원 출신의 정형근은 차치하고서라도 박지원이 국정원 내부 사정에 관한 정보나 그런 걸 파악해서 제기하는 걸 보면 그런 루트를 가지고 있었을 수 있다고 볼 수도 있는 거지

    그리고 17명의 휴민트 전문가라 아마 국사모 조직원들 이야기 하는 모양인 데 그 송영인씨를 비롯하여 국사모 조직원들은 주로 현역 시절 국내 정보 그 것도 국내 정치나 일반 정보 분야에 근무한 이지 직접 대북 휴민트 쪽에 근무한 이들은 없는 걸로 알거든
    내가 대략 그 국사모 조직 전직 간부들 이름하고 대충 현역 시절 어느 부서 어디서 근무했는 지 아는 데 말이야. 어느 부서에서 어떤 일을 헀는 지 정확히 알지도 못하면서 무조건 전직 기관원이면 대북 관계자인 줄 아는 건지 참

    그리고 최 모 차장은 누구? 아마 김은성 전 2차장이겠지 좀 반론을 하려도 근거를 대려면 제대로 대라고 내가 상대의 반론에 대해서 사실교정까지 일일히 해야곘어

    저기 본문에 언급된 A씨도 그렇고 다른 정황에서 보듯이 DJ 정권 당시 휴민트에 타격이 입었다는 건 난 부정한 적 없음. 다만 위 본문에서 말하는 건 DJ 정권 당시 타격을 입었다손 하더라도 MB 특히 원세훈 밑에선 더 타격이 컸다는 게 주 지적점이고 여기에 대해서 전직 국정원 관계자들의 증언이 있다는 거지. 무시한다는 게 빈정거리는 국정원 관계자라는 건 이 걸 지칭하는 걸 아직도 모르곘나>

    그리고 대북 휴민트 손실 문제에 대해선 내가 10여년 이상 조사해온 거고 여러 엇갈리는 정황이나 증언들 그리고 여기 연관되어 있을 수도 있는 여러 사건이나 흐름들이 워낙 많아서 쉽게 판단을 내리기 어려운 점도 있다고 알아보지도 않고 드립질이라니?
    예컨대 97 대선 당시 북풍 관련 건 동북 지역에서의 안기부 휴민트 라인망 접촉 흑금성 보고 이대성 파일의 유출 , 대북 휴민트 활동 과정에서 신분 노출 정황
    98년 동북 정보망 철수 관련 사항
    그리고 북한에서 있었던, 김유송 의 증언과 관련된 숙청 건 및 이 사건의 심화조 사건 연루 가능성 같은 복잡한 문제들 혹은 가설적 설정 네가티브 검증건들이 얽혀있고 관련자 증언이나 자료도 파편적으로 부분분분 엇갈리는 것도 많은 데
    뭐 알아보고 드립질 하냐고? 내가 10년 이상 이 문제를 조사해왔고 관련 자료를 모아왔지만 확실한 결론은 못 내겠는 데

    DJ 정권 당시 휴민트가 타격을 입은 건 부분적으로 사실이러다로 그 원인과 배경 그리고 연관된 흐름이나 개별적 정황들은 아직 애매한 점이 많은 데 그냥 그 걸 일부 관련자의 일방적 증언 몇 마디만 어디서 보곤 그 게 다인 걸로 보고 있으니 참..

    그리고 DJ 참여 정부 시절에도 상당히 고급 휴민트 자산을 운용하고 있었음(결국 나중에 탄로나면서 그런 게 있었다는 밝혀져 버린거지만_)
    그런 걸 하나도 못 들었지 맨들 휴민트 하면 98 DJ 집권 이후 안기부 581명 숙청. 대북 휴민트 붕괴 이런 소리만 들었곘지 뭐 뻔하지 대충 접할 수 있는 자료나 내용의 폭이 감이 잡히니까-
  • 엌ㅋㅋ 2013/06/17 21:38 # 삭제

    논쟁중인 사항가지고 논파라닠ㅋㅋㅋ
    그리고 10년동안 이 문제가지고 씨름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셨습니다만 올해 춘추가 어떻게 되시길래 그러세요??

    연세가 있으신거 치고는 문체가 꽤 젊으신데 젊게 사시는거 같아서 부럽습니다
  • 2013/08/20 18:27 # 삭제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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