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시대 박정희의 친일. 혈서론 그리고 긴칼론 외 2012/12/23 13:19 by 無碍子

만주신문은 만주인을 독자로 하던 신문이 아니라 만주에 거주하던 일본인을 독자로 하던 만철의 산하의 신문이라는 걸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1. 혈서론
혈서에 대한 증언은 많습니다. 신문기사도 있고요. 민족문제 연구소가 만주신문을 인용하기 전에도 혈서에 대한 소문은 많았습니다. 만주신문 기사 분석 들어갑니다.

“일계(日系) 군관모집요강”
박정희는 조선인이므로 당연히 일계가 아닌 만계에 해당합니다. 그러므로 일계군관모집요강 따위는 읽을 가치도 없습니다. 그러나 일본인의 작문이라면 자기 기준에서 썼을 것이므로 일계군관모집요강이라는 글이 들어갔을 수도 있습니다.
군관모집요강이라는 단어가 걸리는 데요. 사관학교학생 모집공고가 아닌 만주국 장교 특별임용공고였던 것 같습니다.(물론 증거는 없습니다.)
http://parshas.net/bg/331의 자료에 의하면 만주국의 육군군관학교예과생도채용공고라는 공문이 있습니다. 당연히 생도모집과 군관모집은 다릅니다.

“군관이 되기에는 군적에 있는 자로 한정”
박정희는 대구사범 출신으로 예비역 하사관 신분이므로 군적에 올라 있습니다. 군적에 등재된 사람이므로 군적에 없어 사절되었다는 말은 사실과 다릅니다. 이 또한 사실관계를 정확히 알지 못하는 사람의 작문으로 보입니다.

“血書”
혈서를 썼다는 말은 여러사람이 합니다. 신문기사에 의해 기록으로도 남았고요. 그러나 정작 박정희의 혈서를 입증하는 인증샷은 없습니다. 그리고 신문기사에 인물 사진은 있으나 정작 혈서 사진이 없습니다. 작문일 때 이렇게 합니다.

2. 긴칼론
“긴 칼 차고 싶어서 갔지.”
전술했다시피 대구사범 출신 훈도 박정희는 일본군 예비역 하사관신분입니다. 수업시간에도 하사관 정복입고 칼 차고 수업했습니다.

3. 독립군토벌
제일 어처구니없는 이야기인데, 1944년에 만주나 열하에 독립군 혹은 광복군이 있었습니까?
독립군이나 광복군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대한민국의 독립과 대한민국 국민의 해방을 위해 싸운 군사조직이 있었습니까?

만주의 한국독립군사조직은 1930년대 민생단사건으로 의해 와해되었고 동북항일연군이 등장하긴 했으나 1942년 소련으로 들어갔습니다.

팔로군 즉 중국 국민혁명군 제8로군은 한국인들이 상당수 가담했던 건 사실입니다. 그들은 조선의용대 혹은 조선항일의용군이라 자칭했습니다만 그들은 중국공산당군의 일부였습니다. 팔로군에 대해 잘 알고싶으시면 장준하의 돌베개나 김준엽의 장정을 읽으시면 됩니다. 항일은 무슨???

4. 친일
“만주군관학교 들어갔다.” “일본육사 졸업했다.” “만주국군 장교로 임관했다.”
“그래서?” “무슨 친일행위를 했냐고?”
신사참배 했을 겝니다. 궁성요배 했을 겝니다. “황국신민서사 했을 겝니다.

만약. 만약에 만주로 가지 않고 조선땅에 남아 학교선생질 계속 했었더라면, 아해들 가르치는 재미로 사는 훌륭한 교사로 남았을까요?
그 아해들에게 신사참배 시키고, 궁성요배 시키고, 황국신민서사 외게 했을 겝니다. 그게 만주군인 되어 반민족행위 하지 않은 거 보다 더 나쁜 짓 아닙니까?
(동덕여고 학생들의 근로정신대 근로보국단 사진입니다. 마음씨 좋은 사람처럼 보이는 군인 아저씨 저 사람이 선생님이십니다.)


누구라도 좋으니 血書를 가져오십시오. 혈서라는 글자가 아니라 박정희가 썼다는 혈서 그 자체 말입니다.


핑백

  • 심슨 월드 : 적합성의 오류 - 무지에의 논증 외.. 2013-01-07 16:09:30 #

    ... 사실을 근거로 그 반대의 사실을 참이라고 논증하는 오류다. 어떤 사실에 반하는 증거가 없음을 들어 그 사실을 참이라고 논증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ex)http://soakaeofh.egloos.com/5157531 무애자"정작 박정희의 혈서를 입증하는 인증샷은 없습니다. 그리고 신문기사에 인물 사진은 있으나 정작 혈서 사진이 없습니다."ex)htt ... more

덧글

  • 알토리아 2012/12/23 13:21 # 답글

    저거 논박당하니까 만주신문이 일본의 지방신문이었다는 자료를 가져오더군요. 한때 오유에서 대단한 인기를 끌었던 글이었는데...
  • 無碍子 2012/12/23 22:14 #

    만주신문이 워낙 이름을 여러번 바꾸어 헛갈릴 수도 있습니다.
    저도 한 때 헛갈린 적이 있습니다.
  • 알토리아 2012/12/23 23:32 #

    1. 누가 일본 국회도서관 가서 자료를 촬영해 가져왔다고 주장하면서 박정희 혈서 문제는 다시 논쟁의 여지가 있는 일로 넘어갔습니다. 얼마나 신빙성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2. 밑에 비로그인은 조갑제가 얼마나 박정희를 까는 사람이었는지 모르는 듯. 원래 조갑제가 박정희 미친 듯이 디스하다가 이후 전향해서 소위 수꼴의 대명사가 되었는데, 현재의 조갑제밖에 모르는 인간들이 오죽하려나 ㅋㅋ
  • 無碍子 2012/12/24 12:02 #

    저는 신문기사 자체는 부정하지 않습니다. 다만 그 기사를 기고한 사람의 작문이나 윤문의 의혹을 말하는 것입니다.
  • ㅁㅁㅇㄹ 2012/12/23 13:30 # 삭제 답글

    박정희 혈서를 발굴한게 조갑제의 취재인데 조갑제 디스하느라 수고염.

    이글 소스가 진명행의 글인데 진명행은 조갑제에게 박정희 혈서쓴 일을 증언한 사람에게 입에 담지 못할 폭언을 하며 디스했지 ㅋㅋ
  • 오오오 2012/12/23 16:38 # 삭제 답글

    거짓말이었을 겁니다 조작이었을 겁니다 과장이었을 겁니다 와전이었을 겁니다

    ~였을 겁니다의 향연 멋지네요 그렇게 팩트 좋아하시는 분께서.
  • 無碍子 2012/12/23 22:15 #

    팩트외에 의견을 쓰면 안됩니까?
  • 지나가던과객 2012/12/23 18:11 # 삭제 답글

    만주국 장교 출신의 군인이며 한 때는 공산당 활동도 하신 양반이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의 기틀을 잡았던지라, 이래저래 하나로 규정하기 힘든 양반이죠.
    이제 그 분의 따님이 대통령이 되었으니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네요.
  • 無碍子 2012/12/23 22:16 #

    5년 내내 친일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할 겝니다.
  • 마무리불패신화 2012/12/23 22:57 # 답글

    혈서를 썼든, 쓰지 않았든, 박정희가 만주국 장교가 된 이후에는 특별한 행적이 없어서 악질 친일파로 보기에는 힘들죠.

    물론 박정희는 생계형 친일이 아니기에 비판받아야 마땅하다고 봅니다.
  • 無碍子 2012/12/24 12:04 #

    만주국군 장교였다는 건 모르는 사람ㅇㅣ 없습니다. 부인 하는 사람도 없고요.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구글검색창


www http://soakaeofh.egloos.com/

무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