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시대 1965년 한일수교협상 당시 박정희의 독도폭파발언 2012/08/12 08:08 by 無碍子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방문으로 독도가 대선정국의 핵으로 떠오른 시점에서 터진 사건으로 이런 경우 중립적인(?) 민족의 정론 프레시안과 오마이를 인용하는 게 좋겠습니다. 조중동은 워낙 왜곡이 심하고 박정희를 찬양하는 기조라서 신뢰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앞서 문재인 후보는 지난 지난 2일 경북 안동에 있는 안동독립운동기념관을 방문해 "1965년 한일수교협상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러스크 미국 국무장관에게 '문제해결을 위해 그 섬(독도)을 폭파시켜 없애고 싶다'고 말했다"고 했었다. 문 후보는 또 "정치 지도자들의 불철저한 역사인식이 일본의 지속적 도발의 빌미가 되기도 한다"고도 했다.

8일 뒤 문재인 캠프도 가세했다. 문재인 후보 캠프의 진선미 대변인은 지난 10일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 진정성을 거론하는 논평을 내면서 말미에 "박정희 전 대통령은 1965년에 러스크 미국 국무장관에게 '독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폭파시켜서 없애버리고 싶다'고 했다"고 밝혔다.

오마이 박사모 "문재인 '박정희 독도 폭파' 발언 사과해야"

 

미국의 독도 포기 압박은 박정희 당시 대통령이 한일 수교를 한달 앞둔 65년 5월 워싱턴을 방문했을 때 이뤄졌다.

‘12년 간격을 두고 비밀등급을 강등할 것, 자동 기밀해제 안됨’이라는 직인이 찍힌 이 비망록에 따르면, 딘 러스크 당시 미 국무장관은 박 대통령에게 “독도에 한일이 공동 관리하는 등대를 세우고 그 섬이 어디에 속하느냐를 결정하지 말고 남겨둬서 자연히 (문제가) 사라지게 하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박 대통령은 “공동 등대는 잘 되지 않을 것”이라고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 박 대통령은 러스크 장관에게 “비록 작은 것이지만 화나게 하는 것들 가운데 하나가 독도문제다…. 문제 해결을 위해 그 섬을 폭파, 없애버리고 싶다”고 말했다고 이 기록은 전하고 있다.

프레시안 미국, 한일수교때 한국에 '독도 포기' 압력

문재인 측의 발언을 보면 “독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폭파시켜서 없애버리고 싶다”독도에 무슨 문제가 있었는지에 대한 언급이 없습니다.
프레시안에 의하면 미국은 『독도를 한국과 일본과 공동관리하라며 사실상 독도를 포기하라는 압력을 행사』했었다고 합니다. 러스크비망록의 내용을 정리하면 의미가 확실합니다.
러스크 “독도에 한일공동등대를 세우고 소유권에 대해 결정하지 마시오.”
박정희 “그딴 소리한다면 독도를 폭파시키겠소.”
박정희는 미국의 압력에 굴하지 않고 독도를 지킨 것입니다.

이걸 제2차 한일어업협정에 대입하면 재미있습니다. 이는 가상의 대화이므로 오해 없으시길 바라마지 않습니다.
러스크 “독도에 한일공동등대를 세우고 소유권에 대해 결정하지 마시오.”
일본 “독도주변을 해역을 한일공동수역으로 합시다”
박정희 “그딴 소리한다면 독도를 폭파시키겠소.”
한국 “그딴 소리를 한다면 독도를 폭파해 버리고 그 주변 바다를 한국의 전관수역으로 하겠소.”가 아니라 “옳소 독도주변바다는 한일공동수역이 옳소”

박정희는 독도폭파라는 강수로 미국의 압력으로부터 독도를 지켰는데 그걸 비난하면 안됩니다. 그리고 박근혜 측의 “외교문서에 따르면 이 발언은 일본 측에서 한 것으로 돼 있다”는 발언도 그르지는 않으나 문재인의 발언과는 핀트가 맞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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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백

  • 거침없는 무애자 : 1965년 5월 박정희 대통령 방미일정 2012-08-13 19:27:33 #

    ... 한 대통령의 가장 기본적 의무입니다.그 대통령이 미국의 장관에게 독도를 폭파시켜버리고 싶다고 말했던 것입니다.문재인독도폭파 발언은 근거 없는 작문입니다.관련글 1965년 한일수교협상 당시 박정희의 독도폭파발언 ... more

덧글

  • 하니와 2012/08/12 08:23 # 삭제 답글

    전 사실 저런 발언이 있었는지도 이제 의심스럽네요.

    kuks'ism 님이 인용하신 Seokwoo Lee의 논문이
    "박정희가 폭파하자했다"발언의 유일한 근거인데,
    그 Seokwoo Lee라는 사람은

    구글북스에는 "1965a 를 보라" 라고 했고,
    논문 (http://pds25.egloos.com/pds/201208/12/82/11PacRimLPolyJ063.pdf) 에서는
    "280번을 보라" 하고 적어놨네요.

    1965a 에는
    "Memorandum of Conversation: Korea-Japan Negotiations" 1965/5/18
    [USNARA/Doc. No.: N/A] (on file with author)
    라고 되어 있습니다.

    "즉 미국문서기록보존청 (National Archives and Records Administration)
    문서인데 문서번호는 모르고 (N/A: not available)
    자기가 한부 가지고 있다 (on file with author)" 랍니다...

    참고로 고 아래위의 다른 참고문서들은 다 문서번호를 적어놓았습니다.

    그밑의 논문 인용번호 280번도 상황이 비슷한데,

    Memorandum of Conversation, Korea-Japan Negotiations, State Dep't Records, Record Group 59 (May 18, 1965) (on file with the U.S. National Archives and Records Administration in College Park, MD).

    문서번호를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역시 같은 논문의 다른 문서들에는
    State Dep't Decimal File No. 694.95B/10-2762 같이 문서번호가 밝혀져 있네요.

    저자 양반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문서의 문서번호를 왜
    참고문헌목록에 안 적었는지 심히 궁금합니다.

    State Dep't Records, Record Group 59 란 정보만 가지고 검색을 시도했는데,
    Group 59 란 미국 독립이전 부터 1993년까지
    외교문건 전체를 지칭하는 광역 분류번호더군요.
  • 재규어 2012/08/12 08:58 #

    ㅇㅇ... 뭐.. 말씀하신대로 봐도 무방하고 실제로 있어도 이미 비망록의 공신력 부분에서 논할 가치가 없습니다. 발언이 튀어나온 과정은 해당 회담이 수년간 지속된 협상들의 연장선이고 이를 입증할 공식 문건이 있으니까요.

    좌파언론들이 그 역사해석의 과정을 수용할리는 없을테니 반대로 모든걸 실제한다고 가정한다손 치더라도 해당 발언은 독도를 지키기위한 배수진적 성격이 큰 강경 발언이었던 것이기 때문에 문재인이 잘못된 비방을 한 셈입니다.
  • 오땅 2012/08/12 09:12 # 답글

    앞으로는 문구라라고 불러야겠습니다 ㅋㅋㅋ
  • 화낼만도하지 2012/08/12 11:18 # 삭제 답글

    주군이 다케시마로 부른 섬인데 그걸 폭파했었음 어쩔뻔 했어
  • julep 2012/08/12 14:08 # 답글

    앞뒤 다자르고 저런 말을 하는 사람이었네요. 문재인 후보는 ㅉㅉ
    그나저나 핀트 안맞게 대응하는 박근혜 후보도..ㅉㅉ 걍 문재인 후보가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 요렇게 사실을 밝히면 좋을 텐데. 끙
  • 약팔면사망 2012/08/12 14:17 # 답글

    문재인 이건 아닌거 같은데..저러다 한방에 가지요
  • egomaniac 2012/08/13 11:50 # 삭제 답글

    솔직히 박근혜고 문재인이고 안철수고 이런 놈들이 대통령할바에 차라리 이명박이 한번더 하는게 나을것같다. 뭐 개중에 그나마 나은 인물로 손학규가 있긴 한데 이 양반이 문재인을 제치고 야권후보로 뽑힐 가능성은 극히 낮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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