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위연의 자오도 계책 그리고 제갈량의 북벌 2012/03/25 17:54 by 無碍子

1. 자오도(子午道) 계책의 성공 가능성
위연(魏延) 군대의 기습공격이 불가능하지만 않다고 봅니다. 관중분지는 동탁이 분탕질 치고 그 남은 건 이각과 곽사가 쓸어버렸는데 그래도 안 죽고 살아남은 불쌍한 인생들은 한수와 마등의 싸움 그리고 한수와 마초 대 조조와의 전쟁에 시달렸습니다.
병력자원이 없어 강족 용병을 고용해야 할 지경에 이르렀고, 조조가 접수했을 때는 거의 무인지경에 가깝다고 보고요. 이 때 많은 관중사람들이 진령을 넘어 사천으로 이주합니다. 법정과 맹달도 이 때 사천으로 들어왔다고 합니다.
조조가 한중 백성을 관중으로 이주시킨 것도 이와 관련이 있을 것 같습니다. 식민사업도 합니다만 성과가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자오도로 장안에 이르는 것은 등애(鄧艾)가 음평도를 주파해 강유(江由)에 이르는 것보다 어렵지 않다고 생각 합니다.
장안성을 공성으로 차지하는 건 위연 할아버지가 와도 불가합니다. 간첩이나 변복 선발대를 투입시켜 그들이 성문 하나정도만 확보하고 입성하는 건 가능하다고 봅니다. -----요기까지가 文長之計

이미지 출처 중국 군사사이트 铁血网


2. 갈량이(諸葛亮)의 북벌
갈량이의 주공은 양평도로, 자룡이의 조공은 포야도(褒斜道) 2로진군인데 이 작전은 찬성하기 어렵습니다.
위군만 분산시킨 게 아니라 아군도 분산되었습니다. 조운 정도의 중량감 있는 사령관이어야 적군도 분산되겠습니다만, 그러다보니 주 공격선에 고급 지휘관 부족사태를 맞았고 이게 가정전투 패전의 원인으로 봅니다.
공명이 위연의 자오곡계책을 거부한 건 남안(南安), 천수(天水), 안정(安定) 3군의 민심이반을 알고 있거나 공명이 미리 획책했다고 봅니다. --------요기까지는 孔明之計

3. 가정(街亭)전투
길에 떨어진 지갑 줍듯이 농서 3군을 확보한 제갈양은 가정 전투 한번 싸움에서 무너진 이유를 생각 해 봤는데요.
공명은 한편으로는 군대를 나누어 새로 확보한 3군에서 군정을 실시하고, 또 한편으로는 장합의 군대를 상대해야 했습니다. 그러자니 군사와 장수가 부족했었습니다. 새로 장만한 넓은 땅을 관리할 능력이 없었기에 그냥 털린겝니다.

4. 어찌되었거나 관중을 확보했다고 칩니다.
위수분지는 함곡관(函谷關) 동관(潼關) 산관(散關) 무관(武關) 소관(蕭關)등 요새로 둘러싸여 철통같은 보호를 받는 곳입니다. 갈량이든 위연이든 관중을 확보했다고 치면 적어도 함곡관, 동관, 무관 같은 관새(關塞), 그리고 포판진(蒲阪津) 같은 황하 도하점을 지켜야 합니다. 한 곳라도 뚫리면 끝장, 그만한 군사력이 될까요?

5. 왜?
갈량이는 한번 깨지고도 정신 못 차리고 계속 나갑니다. 한번 확보한 권력을 유지하는데 선군통치만한 게 없지요.
갈량이의 제자 강유도 걸핏하면 고향관광......
나라야 망하던 말든 국민이야 죽어나든 말든 권력을 유지하는데 이보다 더 좋은 방편은 없습니다. 북쪽 어느동네는 그걸 배운 것 같습니다.

덧글

  • 황룡 2012/03/25 18:46 #

    너무 앞서나가신듯... 갈량이 북진한 건 선왕의 유지를 이으려는 겁니다. 촉한에 있어서 위나라는 역적인데 가만히 놔두는 게 정상일까요?
  • 無碍子 2012/03/26 09:09 #

    유훈통치가 얼마나 허망한지 아시잖습니까?

  • 잠꾸러기 2012/03/25 22:00 #

    전인류가 왕조적 가치를 당연히 여겼던 시절과 20세기 이후 민주공화제가 인류의 가치인 시대를 동일선상에 놓는건 무리죠.
    촉은 한실부흥이란 명목으로 건국되었고 약소국이기에 중원이 조금이라도 혼란스러울땐 오히려 공세를 취할수 밖에 없습니다.
    위나 오에 비해서 촉백성들이 기아상태나 아사자가 속출했다는 기록은 없죠. 이런부분에서 뽀글이와 갈량이를 동일선상에 비교는 옳지않죠.
  • 無碍子 2012/03/26 09:10 #

    21세기에도 유훈통치하는 왕조국가가 있습니다.

    촉한이라는 나라가 건국되지 않았습니다.

  • 원샷원킬 2012/03/25 22:56 #

    나의 충무후 제갈량님을 권력에 눈먼 신하로 묘사하다닝ㅋㅋㅋ
  • 無碍子 2012/03/26 09:10 #

    정치인이 권력을 추구하는 건 당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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