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굽시니스트님의 만화 그리고 탈북자 문제 2012/03/15 19:33 by 無碍子

1. 필로폰 혹은 얼음
60년대 후반 일본에서 기가 막힌 기술을 가진 사람이 귀국합니다. 감기약의 원료로 합성마약을 만드는 기술자인데 이 약이 필로폰으로 당시에는 히로뽕으로 불렀습니다. 당시 히로뽕은 국내에서 생산하고 일본으로 수출하는 일종의 수출산업으로 치부되었습니다.

엄밀히 말해서 히로뽕은 마약이 아닙니다. 그래서 단속이 느슨하거나 처벌이 가벼운 측면도 무시할 수 없었겠습니다. 

1980년도 시세로 히로뽕의 원료인 염산에페드린 1kg은 20만원인데 이걸로 히로뽕을 만들면 500만원, 일본으로 수출하면 1,500만원이나 되었답니다. 부가가치 창출에서는 따라갈 산업이 없지요. 그래서 업자들은 히로뽕을 하얀 다이아몬드라고 불렀답니다.

북한과 중국은 히로뽕을 빙두(冰毒)라고 부릅니다. 빙두는 필로폰의 국제표준어(?)인 아이스(ice)를 한자로 표기한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민국은 일본이라는 필로폰의 대 소비시장이 있었지만 북한은 소비시장이 없어요. 팔기 어려우니 내수시장을 개척할 수밖에 없었겠지요. 의약품 부족으로 필로폰을 약처럼 먹기도 한답니다. 한때 대한민국에서도 아편을 약으로 쓴 적이 있긴 있습니다.
필로폰 밀조는 소득의 향상과 암울한 시대 분위기를 타고 국내에도 히로뽕 수요가 늘자 대대적인 단속으로 거의 사라집니다. 

시사인 서울의 ‘자폐 외교’에서 화면 복사

얼마 전 청진시 보안서의 빙두 단속조 보안원들은 빙두 단속하는 과정에 과잉 단속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이들은 실적을 올리기 위해 빙두 판매자 색출을 목적으로 밤 9시 30분부터 지나는 사람들의 온 몸을 수색했다. 빙두 판매자로 짐작되는 집 앞에서 잠복근무하며 밤에 들어가고 나오는 사람들을 계속 감시하기도 했다. 그러다 포항구역 에 사는 광산대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김모군이 친구 집에 갔다 오다가 빙두 단속조에 걸렸다. 김군의 몸수색 결과 빙두를 복용할 때 사용하는 공구가 나와 단속실에 끌려갔다. 빙두의 출처를 캐는 과정에 말을 잘 안 듣는다는 이유로 보안원들에게 너무 심하게 몰매를 맞아 중상을 입었다. 결국 무혐의로 풀려나 집에 돌아갈 수 있었지만 너무 심한 매질에 운신하기가 어려워 학교에 나가지 못했다. 주민들은 단속도 좋지만 애꿎은 사람을 잡아서야 되겠느냐며 비난의 소리를 높였다.

 

좋은 벗들 빙두 과잉단속으로 대학생 중상

굽본좌께서 북한은 빙두 흡입이 자유로운 것처럼 표시하셨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단속은 하지만 생산 단계는 일종의 외화벌이 수출산업으로 보호 받고 소비만 단속하는 것 같은데 단속이 될 까닭이 없지요. 창궐하는 마약중독자는 통일한국이 떠안아야 할 짐입니다.

통일한국구의 가장 큰 짐은 주체사상(酒滯死傷)이나 기아가 아니라 마약중독자 치료와 민둥산 그리고 핵시설 주변의 방사능이 될 것으로 생각 합니다.

2. 탈북자문제

 

이미지 출처 박선영의원 홈페이지

 

이미지 출처 뉴스엔 연예 문재인 이사장 ‘힐링캠프’ 벽돌 격파 후 병원행, 손가락 깁스

이 그림을 보고 군에 갔다 온 사람과 아들 면회하러 갔거나 아예 군대라는데 근처도 안가본 사람과 무슨 차이를 느꼈습니까?

자신이 탈북자의 아들이며 전두환 여단장과 장세동 대대장 아래서 군생활 했다는 그분이 탈북자 문제나 북한의 민주화 북한 주민의 인권개선에 대해 어떤 주장을 하시는 거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우리가 탈북자 문제나 북한 주민의 인권에 대해 개입하는 것은 말입니다. 북한 주민들에게 대한민국이 그들을 잊지 않고 있다는 걸 알리는 겁니다.

북한 주민들이 대한민국이 항상 그들을 걱정하고 있다는 거 알게 해야 합니다. 나아가 김씨조선의 충견들에게는 그들이 저지른 북한 주민에 대한 인권유린은 나중에 통일 한국이 엄혹한 처벌을 내린다는 경고도 해야 합니다. 그래야 북한 주민의 인권이 개선됩니다.

이미지 출처는 박선영의원의 홈페이지, 우리가족은 참가할 예정임.

 


관련글 굽시니스트가 말하지 않은 4가지 by 대공

덧글

  • 이것참 2012/03/15 19:58 # 삭제 답글

    바로 밑에 박정희를 버젓히 찬양하시는 분이 이런 글 쓰시면 안되죠.

    기준에는 일관성이라는 게 있어야 합니다. 최소한 북한 인권문제를 제기하려면 박정희에게도 똑같이 인권의 잣대로 평가해야죠. 왜 보수 진영의 북한인권문제가 잘 안먹히는 줄 아십니까? 진정성이 없어 보여서 그래요. 박정희를 찬양하면서 인권을 이야기하는 건 님이 생각해도 말이 안되죠?

    인권유린하면 엄혹한 처벌을 내린다구요? 박정희가 인권유린해서 엄혹한 처벌 받았나요? 전두환은 인권유린을 넘어 학살까지 자행했는데 엄혹한 처벌 받았나요? 나중에 통일 한국의 인권 지수 상승을 위해서라면 우리 내부의 문제부터 해결해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아보이네요.
  • 눈시 2012/03/15 20:11 #

    박정희라면 몰라도 전두환은 엄혹한 처벌을 받을 수 있었죠. 그에 대한 "대화합" 혹은 "용서"를 김대중 전 대통령이 했으니 그 부분은 별개로 봐야 될 겁니다.

    그리고 보수라 하든 수꼴이라 하든 내부 문제에는 인권 신경 안 쓰고 북한이라는 외부 문제에는 인권 신경 쓰는 것에 대한 대응은 간단합니다. 둘 다 신경 쓰는 것이죠. 헌데 한국의 인권에 대해서는 신경 쓰면서 북한의 인권에 대해서 나몰라라 하는 상황에서 "일관성 없다"고 욕 할 순 없는 거구요.

    내부 외부의 문제라 했지만, 북한을 같은 민족으로, 또 다른 조국으로 생각할수록 그건 외부가 아닌 "내부"의 문제가 되죠. 북한을 "내부"로 생각하면서도 나몰라라 하는 상황은 더욱 일관성이 없죠.
  • 거것참 2012/03/15 20:28 # 삭제

    박정희가 통치하던 시대에 한국을 떠나는 사람을 잡아다 죽였나요?
    자신은 전지전능한 신이라고 우상화 하기를 했나요?

    인권의 기본은 먹고 사는 것입니다.
    박정희는 평생 굶기지 않으려고 애쓴 사람입니다.

    인권이라고 같은 인권이 아닙니다.
    당신이 지금 편하게 박정희 욕할수 있게 만든 것도 바로 박정희 덕분인줄 아세요.
  • 거것참 2012/03/15 20:34 # 삭제

    한마디 더 합시다.
    보수가 인권을 이야기 할 자격이 없다는 말인것 같은데,

    박정희 통치시대에 가장 강하게 비판하였던 사람들이 누군지 압니까?
    바로 당신들이 보수꼴통이라며 도매금으로 싸잡아 욕하는 조선, 동아일보였습니다.
  • 無碍子 2012/03/15 21:16 #

    박정희나 전두환은 수용소군도 만들지 않았습니다.
    박정희는 민주화되기 전에 죽었습니다.
    전두환과 노태우는 민주환 된 후 처벌을 받았습니다.


  • 이것참 2012/03/15 20:22 # 삭제 답글

    눈시/ 님 말만 들으면 진보진영에서 북한 인권을 나몰라라 하는 사람들 같네요. 진짜 그런가요? 북한 주민들이 굶어죽어가고 있을 때 거기 식량지원해주자고 나선 사람들이 보수인가요? 제가 알기로 보수는 북한 식량지원 반대했던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게 군량미로 쓰인다면서요. 그 외에도 북한의 개혁개방을 이끌기보다는 북한붕괴론을 믿으면서 시간 끌면 북한은 알아서 망하니까 지원해주지 말고 시간 끌자는게 이명박 정권 아니었나요? 대부분의 보수들은 이명박의 이러한 대북정책에 갈채를 보냈죠.

    지금 탈북자문제 나오는건 북한 붕괴론과 맞물려 있습니다. 식량지원을 비롯한 아무런 대북지원을 하지 않는다 -> 그런 북한 주민들은 엄청나게 괴로울거다 -> 그런 그 사람들은 탈북을 할거다 -> 주민들이 탈북하기 시작하면 곧 걷잡을 수 없어질거다 -> 그럼 북한은 붕괴될거다.

    이거 아닙니까? 지금 북한탈북자문제는 인권 때문에 문제라기보다는 중국의 탈북자 강제 북송이 북한붕괴를 지연시키는것처럼 여겨지기 때문이죠. 솔직히 북한 붕괴되길 바라는 사람들은 북한 주민들이 굶어죽던가 말던가 관심도 없을 겁니다. 그럴 수록 북한은 빨리 망할테니까요. 그런 사람들이 북한 주민들 인권 걱정하는 척 하면 역겹습니다. 그렇게 북한 주민들 인권이 걱정되면 얼른 전세계적으로 대북지원하고 미국보고 무역제제 풀라고 하세요. 그래야 북한이 더 잘살게되고 북한주민들도 생활이 한결 나아질 거 아닙니까?

    탈북자 북송문제의 핵심은 결국 북한붕괴론을 찬성하느냐 아니냐의 문제입니다. 인권은 부차적이에요. 감상적인 문제지요. 얼마든지 함께 아파하고 눈물을 흘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거기까지입니다. 탈북주민들의 아픔에 흘리는 눈물은 그걸 함께 흘릴 때로 끝납니다. 이거야 말로 감성팔이지요. 그 눈물이 마르고 나면요? 그 눈물이 누구에 의해 어떻게 활용되는지 뻔히 아는데 '나는 그런 건 상관없으니 그냥 눈물을 흘리겠다.' 라고 할 수 있나요?

    다 속보이는 얘기지요. 솔직히 알만한 사람들이 착한 척 표정짓고 뭔 ㅈㄹ인가 싶기도 합니다.
  • 눈시 2012/03/15 20:31 #

    냉철하게 보고 있으시네요. 너무 몰아붙이는 식으로 얘기한 건 사과드립니다.

    님 말씀 다 맞습니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그거겠죠.

    결국 그에 맞서는 방법을 어찌하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그들이 북한 인권에 관심 없고 자기들 이익을 위해 인권 얘기하는 건 당연한 거니까요. 헌데 이에 맞서기 위해서는 그런 술수에 말려들지 않아야 되는 거 아닐까요?

    진보진영이라 하든 뭐라 하든 상관 없이 저런 것에 반대한다면 그 해답은 간단합니다. 탈북자 인권에 더 관심을 가지는 것이죠. 아니 관심을 가지는 게 아니라 "우리가 더 관심을 가진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는 것이죠. 그게 이용당하지 않는 방법 아닐까요?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일수록 그걸 깨뜨리는 방법이 정말 간단한데, 그걸 못 하는 게 참 아쉽네요.
  • 눈시 2012/03/15 20:35 #

    가령 이 글의 굽시니스트님 만화 역시 "자폐 외교"로 모는 것보단 그들보다 더 북한 주민과 탈북자 문제에 관심 있는 진보 진영의 단체들이 "저것들 뭐 하는 거냐?"고 비웃는 쪽으로 갔으면 그들의 "속 보이는 얘기"를 확실히 찌를 수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죠. 설마 저들의 "속 보이는 짓"보다 북한과 탈북자 인권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진보 진영에 없는 건 아니죠?

    감성팔이를 비판하려면 진보 진영에서도 마찬가지로 감성팔이를 하지 않으면 되고, 속 보이는 짓을 비판하려면 그 속보이는 짓의 본질을 꿰뚫으면 됩니다. 그런데 둘 다 아니었네요.
  • 無碍子 2012/03/15 21:16 #

    대북식량지원에 대해서는 김대중 선생님의 글 [대북 식량지원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 김대중 선생님(http://soakaeofh.egloos.com/4939450)]을 참고 하셔도 됩니다.
    김씨왕조의 붕괴가 북한의 붕괴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이승만독재가 붕괴했을 때 대한민국은 붕괴하지 않았습니다.
    박정희독재가 붕괴 했을 때도 대한민국은 붕괴되지 않았습니다.
    전두환독재가 붕괴되었을 때도 대한민국은 붕괴하지 않았습니다.

    대한민국은 진보했습니다.
    북한도 그러할 것입니다.


  • jiokjll 2012/03/15 23:14 #

    김씨왕조의 붕괴가 북한붕괴로 이어지지않는 다는 말은 좀 의문스럽군요.
    북한은 지독한 민족주의 이데올로기 사회라서 그 이념이 붕괴될 때도 유지될수있는지 부정적입니다.
  • 이것참 2012/03/15 20:43 # 삭제 답글

    거것참/ 딱 한마디만 하지요. 김일성도 북한 주민들 평생 굶기지 않으려고 애쓴 사람입니다. 이건 상식이에요 그냥. 주민들 굶기면 민심 이반되고 권력 기반은 와해되는 겁니다. 권력을 오래 유지하고자 하는 권력자치고 주민들 굶기지 않으려고 애 안쓴 사람 없습니다.

    그리고 그때 조선 동아랑 지금 조선 동아랑 같나요? 어이가 없네 진짜. 저를 뭘로 보고 그런 야바위를 치시는지. 박정희 정권 때 정권 비판 했다가 짤린 동아일보 해직기자 출신들이 만든 신문사가 한겨레입니다. 님 말대로라면 정통성은 한겨레에 있는거네요. 내일부터 한겨레 정기구독이라도 하세요.
  • 無碍子 2012/03/15 21:17 #

    김성주가 북한 인민들 굶기지 않으려고 평생 애썼다면 개방하고 독재 포기했겠지요. 세습하지 않았겠지요.
    궁전 만들고 기쁨조 운영할 돈으로 인민들 멕였습니까?
    세습이란건요. 인민들이 굶어죽던 말든간에 지들끼리만 잘 먹고 잘 살자는 겝니다.


  • jiokjll 2012/03/15 23:15 #

    이것참/ 북한의 식량난은 김일성의 진심이 통하지 않아서 생긴것입니까? 아니면 정책이 실패해서 생긴것입니까?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군요.
  • 나츠메 2012/03/16 04:02 #

    이것참/
    "김일성이 북한 주민 굶기지 않게 애썼다" by 이것참

    물론 노력은 했을 수 있지. 근데 결과가 참으로 시궁창이네요. 아니 결과론을 떠나서 김일성의 노력 자체가 의심스러울 지경입니다 그려.

    북한인민 생활에 필요한 경공업은 외면한 채, 알량한 계획주의 경제체제 하에서 우방국 쿠바조차 반품할 정도의 중공업 제품 생산하는 데에 인민의 피땀과 소련의 자본을 몽땅 꼴아 박은 것이, 정녕 인민을 위해 애쓴 흔적인가?

    더욱이 삼림을 황폐화시켜 조금만 비가 안 와도 한해가 덮치고, 비가 더 오면 수해가 나는 농업환경에서 김일성의 인민사랑~♡을 찾아 볼 수 있다고?

    지나가던 개가 웃겠네^^
  • 그것참 2012/03/16 20:32 # 삭제


    별놈의 헛소리 다 듣겠습니다.
    박정희 통치 때의 조선과 지금(그러니까 박통 서거 이후 현재까지)의 조선이 다릅니까? 기자해직 사건이 일어난 후 조선이 변했습니까? 어떻게 변했나요? 해직된 기자들이 신문사를 나간 뒤 조선이 갑자기 돌변하여 집권세력인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를 찬양이라도 하던가요? 되지도 않은 억지입니다.

    해직 이전에도 이후에도 조선, 동아의 논조는 같습니다. 물론 그렇게 욕해대던 사주, 주필, 논설위원도 그대로였습니다. 그런데 뭐가 어떻게 다르다는 소립니까?

    그때 해직된 기자들이 한겨레를 창간하였고 그리하여 현재의 한겨레 신문이 탄생한 꼴을 보면, 안된 소리지만 해직될만 했겠구나 싶네요. 한겨레가 어디 신문입니까?

    조선, 동아가 집단 린치에 몰린 것은 김대중이 권력을 잡자 시작된 사실이란 것을 상기하세요.
  • 이것참 2012/03/15 20:52 # 삭제 답글

    눈시/ "우리가 더 관심을 가진다"는 걸 저렇게 자랑하듯 보여주는 게 과연 북한 주민들을 위해 좋은 걸까요? 그건 그냥 자위용입니다. 혹은 면피용입니다. 어디가서 나 북한 주민들 위해서 이러저러한 활동했다, 하고 자기 선전하기 위한 겁니다. 이 글을 쓰신 분도 그렇게 말하고 있네요.

    북한 주민들을 위하는 길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지금 탈북자북송문제를 갖고 일회성 이벤트처럼 저 난리를 치면 어떤 결과가 초래될까요? 장담하건데 중국은 더욱 고압적인 자세로 나올 겁니다. 왜냐면 북한이 가만있지 않기 때문이죠. 그럼 탈북자 단속이 더 강해집니다.

    얻는 것은? 남한 보수세력들이 "우리는 탈북자 인권을 위해 애쓴 좋은 사람들이다!" 라는 자위. 탈북주민들이 얻는 것은? 없습니다. 오히려 그들은 잃습니다.

    정말 탈북자 인권 문제를 생각한다면 그들이 탈북하지 않아도 되는 방향으로 북한 사회를 변화시키는 겁니다. 북한의 개혁개방을 이끌어야 하는거지요. 그런데 보세요. 김대중 노무현때 북한은 개혁개방의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금강산 관광을 시행했고 개성공단 문을 열었습니다. 그런데 이명박 정권 들어 둘 다 끊겨습니다. 지금 누구의 잘잘못을 가리자는 것이 아닙니다. 이 과정에서 북한이 잘못한 부분 물론 있습니다. 그런데 핵심은 이명박 대통령이 북한 붕괴론을 거의 신앙의 수준에서 믿고 있었다는 거지요.

    저들의 자위용 북한 인권 문제 제기가 저는 북한 주민들과 탈북자들에게 아무런 이득을 가져다주지 못할거라고 저는 믿습니다. 정말 탈북자 문제를 고민하거든 지금 한국 사회에 살고 있는 탈북자들의 삶의 현실에 관심을 가지세요. <무산일기>라는 영화를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 자기의 힘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문제가 바로 옆에 있는데 그건 신경도 안쓰고 일회성 정치 이벤트에 몰두하는 거...정말 자위하는 걸로 밖에 안보입니다. 님 말고 이거 쓴 사람말이에요.
  • 눈시 2012/03/15 20:59 #

    네 님이 이렇게 하는 말씀을 그들에게서 들었으면 합니다. 미 제국주의니 중국 건드리면 안 되니 이런 거 말구요.
    비꼬는 게 아니라 진심으로 그랬으면 합니다. 지금은 이용당하는 것밖에 안 되죠
  • 無碍子 2012/03/15 21:17 #

    관심을 가지는 걸로 끝날 게 아니라 북한인권에관한 법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이미 여러번 썻습니다.
    독일의 통일은 저절로 된 것이 아니다.(http://soakaeofh.egloos.com/4500868)를 참조하셔도 됩니다.


  • 나츠메 2012/03/16 03:51 #

    mb정권시절에 한국 기업과 개성공단이 교류가 단절되었다고?
    개소리 집어 치세요.
  • 나츠메 2012/03/16 04:21 #

    이것참/
    1. "탈북자 인권을 문제를 생각한다면 ~ 북한의 개혁개방을 이끌어야 한다" by 이것참

    '북한에 지원을 하면', '북한이 개혁개방을 해서', '경제가 살아나고 북한 인권이 향상된다'고?

    님아... 지금 뭔 말하는 지 알고서 이따구로 말하는 거요? 당신이 말하는 게 바로 당신네 수구 좌빨이 핏대세우며 비판하는 트리클 다운 이펙트의 전형적 논리여~ 앜ㅋㅋㅋ

    일관성 유지? 풉. 김일성 잔당이 장악한 북괴 정부에 무상지원이나 투자 또는 교역을 하면 그것이 개혁개방으로 이어져 결국 북한의 (경제적)인권이 개선될 것이란 헛소리부터 입증하고나서, "일관성" 운운하시져?? ㄲㄲ


    2. 북한인권 문제를 박정희랑 엮어서 물타기를 한다고 해서 북한 인권문제가 덮어지는 게 아니란 건 당신이 더 잘 알지 않을까?

    더욱이 박정희의 유신체제는 박정희 사망과 함께 끝난 <역사적 평가>의 문제이지, 현재 지속되고 있는 폭정의 전초기지와 같은 <현재적 사안>은 아니라고.

    이렇게 말하면 박정희 때 고문당한 피해자의 유족이 있다고 항변할 지도 모르겠는데, 만약 그렇다면 "박정희 시절"의 <피해자와 그 가족 일부>에 핏대 세우는 좌익-수구 님하가 <2천만 명이 넘는 이웃 지역의 같은 민족>이 "현재의 폭정"에 시달리는 건 왜 핏대를 안 세우는지 묻고 싶음.
  • 이것참 2012/03/15 21:39 # 삭제 답글

    무애자/ 1. 인권을 이야기할 때 수용소를 만들었느냐의 여부가 절대적인 기준이 되나요? 처음 들어보는 이론이로군요. 일반적으로는 정치적 반대파를 어떻게 다루었느냐의 여부로 판단하지 않던가요? 박정희는 사법살인을 저질렀으며 고문도 자행했습니다. 아. 그러고보니 수용소'만' 만들지 않았군요. 굳이 그럴 필요가 없었던 거 같습니다. 그 시대는 그 자체로 거대한 수용소였으니. 아마 그때는 이민은 커녕 일반인의 해외여행도 불허했다지요?

    2. 이승만 정권, 박정희 정권, 전두환 정권 붕괴했을 때 남한 붕괴 안했습니다. 맞습니다. 그런데 김씨 세습정권 붕괴되면 북한 붕괴 됩니다. 그게 남한과 북한의 차이입니다. 갑자기 북한을 남한과 같은 민주사회의 반열에 올려놓으시네요. 혹시 친북좌파아니신지?

    3. 개방하고 독재포기하지 않은 것과 북한 주민들 먹여살리려고 했던 것 사이에는 아무런 모순관계가 없습니다. 박정희는 독재 포기하지 않았죠. 그래서 그가 남한 주민들 먹고 살 걱정을 안했나요? 저는 정치지도자의 심정윤리에 감탄하는 접근법이 별 설득력이 없다는 말을 했던 겁니다.
  • 無碍子 2012/03/15 22:10 #

    1. 인권을 이야기할 때 수용소를 만들었느냐의 여부가 절대적인 기준이 되나요?
    =>나는 수용소가 절대적 기준이라 한 적이 없습니다. 그만큼 지독한 독재자라는 뜻으로 받아들이셔도 됩니다. 인권은 인간이 인간답게 존재하기 위한 보편적인 권리를 말함입니다. 배불리 먹을 권리가 아닙니다.
    왜 박정희 시대를 추억하는가?(http://soakaeofh.egloos.com/4891241)에서 이렇게 썼습니다.
    나는 박정희시대의 기억이 별로 없습니다. 국상 정도 기억나네요. 많은 사람들이 박정희 시대를 추억합니다. 그 시대가 지상락원이 아니었으며, 경제적으로 풍요롭지도 않았고, 정치적으로 자유롭지도 않았습니다.
    박정희는 만주국군 장교로 일제강점하 친일반민족행위자, 공산주의자 등의 의심을 받은 사람이며 나라를 지키는 군대로 쿠데타를 일으킨 범죄자였습니다. 집권후에도 국민주권을 짓밟았으며 민주인사를 탄압하여 죽음에 이르기도 했습니다.

    2. 이승만 정권, 박정희 정권, 전두환 정권 붕괴했을 때 남한 붕괴 안했습니다. 맞습니다. 그런데 김씨 세습정권 붕괴되면 북한 붕괴 됩니다. 그게 남한과 북한의 차이입니다. 갑자기 북한을 남한과 같은 민주사회의 반열에 올려놓으시네요.
    =>이승만 정권, 박정희 정권, 전두환 정권 때 대한민국이 민주사회였다는 말은 금시초문입니다.
    냉수 한그릇 드시고 오시길 부탁드립니다.

    3. 개방하고 독재포기하지 않은 것과 북한 주민들 먹여살리려고 했던 것 사이에는 아무런 모순관계가 없습니다.
    => 기쁨조 해산하고 궁궐 걷어내서 그 돈으로 인민들 멕였습니까?
    인민들 배곯을 때 지 아들은 배터지게 쳐멕였습니다.
    경제발전은 박정희 독재의 부정적 산물이라고 폄훼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님은 긍적적 산물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1번의 답글을 다시 읽으셔도 됩니다.

  • 나츠메 2012/03/16 03:19 #

    김씨 "세습정" 무너지면 북한의 국가체제가 파괴될 것이라 확신하는데, 그 근거는? 북괴는 김씨 배불뚝이 외엔 정치-군사 엘리트가 하나도 없나보지?

    자꾸 근거없이 선험적 결론을 마치 검증된 사실인 것처럼 싸질르는데, 그거 안 통하거든.
  • 이것참 2012/03/15 22:26 # 삭제 답글

    무애자/ 1. 북한의 김씨 왕조가 지독한 독재자라는 건 저도 동의합니다. 하지만 많은 보수들이 박정희 역시 그랬다는 점에 대해서는 눈을 감더군요. 사실 박정희가 독재자라는 인정하는 건 별로 중요한 문제도, 어려운 문제도 아닙니다. 지금 박정희를 욕한다고 해서 누가 잡아가서 고문하는 것도 아니고 사형선고받을 일도 아니니까요. 아무튼 박정희 정권의 폭압성과 독재성을 인정하신다니 저도 거기에는 동의합니다.

    2. 제가 여기서 사용한 '민주사회' 라는 말은 '진정한 민주주의 사회'라는 뜻이 아닙니다. 이정도는 아실텐데요? 일당독재이자 수령체제인 북한 사회와 형식적으로나마 선거에 의해 권력을 변경할 수 있는 사회의 차이점을 말한 것입니다. 만약 북한이었다면 이승만이 굳이 부정선거를 저지를 이유도 없었고 그러면 4.19가 일어나지도 않았겠죠.

    3. 제가 한 말을 이해하지 못하셨군요. 칸트가 구별한 심정윤리와 책임윤리의 구분을 참조하시길. 아마 김일성은 자기가 개방하지 않고 계속 지도자로 남는 것이 북한 주민들을 위해서 더욱 좋다고 '진심으로' 생각했을 겁니다. 저는 박정희가 여대생 가수를 안가로 끌어들여 술마시고 놀 때도 국가 걱정 했다고 믿습니다. 저같은 사람과는 비할 바 없는 애국자였다고 저는 봅니다. 하지만 대개 자식 망치는 부모들 중에 자식 사랑하지 않는 부모가 드물듯이 나라 걱정 너무 심하게 하는 지도자 치고 엇나가지 않은 사람 없죠. 마지막 질문은 왜 던지셨는지 모르겠네요.
  • 無碍子 2012/03/16 12:06 #

    1. 넘어가고

    2. 이승만이 부정선거요?
    국부 리승만 박사님의 대통령 선거는 부정이 개입할 여지가 없었습니다. 이기붕 부통령이 선거부정했지요. 그래서 4.19 초기 구호가 [부통령 선거 다시하자]였습니다.

    3. 넘어갑니다.

  • ㅎㅎㅎ 2012/03/16 13:40 # 삭제 답글

    이 정부가 민간인 사찰을 뻔뻔하게 저지르고도 사과나 반성조차 안하는데 그들의 입에서 인권운운하는게 정말 웃기긴 웃기군요 제일 윗분 말처럼 인권에 대한 진정성은 없죠 그져 정치적으로 이용만 할 뿐 그리고 더 웃긴건 인권을 찾아 한국을 찾아온 탈북자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보수분들이 얼마나 될지 참...
  • parkriver 2012/03/17 23:25 # 삭제

    이정부는 참 이상한 정부네요. 전에는 그런일 없었는데 말입니다.

    '불법감청지시'임동원,신건 전국정원장 항소심도 유죄.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07122017385230983

    '이명박사찰'총지휘자는 김만복국정원장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582139

    민간인사찰과 탈북자인권과는 별개사안입니다.

    우리서로 물타기는 하지맙시다.
  • parkriver 2012/03/17 23:14 # 삭제 답글

    가족이 참석하면 의미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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