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의 민비시해 드립에 관한 글을 쓰다가 명성황후의 사저 감고당이라는 집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숙종 시대 장희빈의 라이벌 인현왕후(仁顯王后)가 폐서인 되었을 때 거처하던 집이 나중에 그 부친 민유중(閔維重)이 살게 됩니다.
영조임금이 즉위한 후 그 집에 들러 감고당이라는 편액을 하사하고 인현왕후에게 인현성모(仁顯聖母)라는 어마어마한 호칭을 올려드립니다.
민유중의 아들 민진후는 의정부 우참찬과 개성유수 그 아들, 민익수는 이조판서, 민익수의 아들 민백분은 벼슬하지 않았고 손자 민기현은 예조참판과 개성유수를 지냈으며, 그 아들이 명성왕후의 부친이신 민치록 어른이십니다. 민치록도 영주군수와 사도사 첨정을 역임했습니다.
명성황후의 친정집안은 인현왕후의 친정붙이로 대대로 조정에 출사한 명성이 뜨르르한 집안입니다.
그런데도 명성황후는 몰락 양반의 후예로 어렵게 살았다는 소문이 있지요. 대원군도 마찬가지로 왕실 종친으로 사복시 제조와 오위도총부 도총관이라는 충분한 대접을 받고 안동김씨 세도가 집안과 교분을 나눌 정도로 살았습니다. 거지꼴로 잔칫집을 기웃거리면서 살지 않았습니다.
감고당 : 출처 여주군청 명성황후 생가 홈페이지 |
인현왕후가 살던 감고당은 친정 자손들이 대를 이어 물려받아 민치록에게 돌아갔고 그 집에서 자란 규수민씨는 나중에 왕비가 됩니다.
이리보면 집에도 팔자가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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