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민비시해 혹은 명성왕후 시해 또는 명성황후 시해라는 말을 아무생각 없이 씁니다. 유인촌 전 장관도 민비시해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시해(弑害)는 자식이 부모를 죽이거나 신하가 임금을 죽이는 걸 말합니다. 임금이나 왕비가 죽임을 당했다고 다 시해되는 게 아니고 자기 백성이 죽였을 때만 시해이고 타국인이 죽였을 때는 살해(殺害)입니다.
아무 생각 없이 명성황후가 시해 당했다고 말하면 그 살해범이 일본인이 아니라 조선인이라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남법사님께서 민자영이를 '명성황후'라고 안 불렀다고 날뛰는 애들이 황당하다라고 하셨는데 동의 합니다. 민비나 명성왕후, 명성황후의 호칭은 시빗거리가 안되므로 민비라고 말 한 것으로 시비 걸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휘(諱)를 민자영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더러 있는데 휘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하여간 명성황후 살해를 시해라고 말하는 건 옳지 않습니다.

“(경복궁) 부서진거 다시 새로 만들고, 그런데 궁궐 담장 보세요, 얼마나 인간적이예요?” “사람들(이) 홀랑 넘을 수 있어요, 그러니까 민비가 시해를 당한거 아닙니까?” 유인촌 전 장관 강남소방서 강연에서 |
아무 생각 없이 명성황후가 시해 당했다고 말하면 그 살해범이 일본인이 아니라 조선인이라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남법사님께서 민자영이를 '명성황후'라고 안 불렀다고 날뛰는 애들이 황당하다라고 하셨는데 동의 합니다. 민비나 명성왕후, 명성황후의 호칭은 시빗거리가 안되므로 민비라고 말 한 것으로 시비 걸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휘(諱)를 민자영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더러 있는데 휘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하여간 명성황후 살해를 시해라고 말하는 건 옳지 않습니다.

담장이 낮긴 낮습니다.



덧글
박통과 김재규가 군신간은 아니나 상하관계까지 부인할 필요는 없습니다.
트랙백하신 거 말고 다른 포스팅에 시해라고 적은 문장이 있는데 당장 고쳐야겠습니다
휘가 민아영이라는 설도 있고 정말 민자영인지는 아무도 모르죠
전 많이들 쓰는 민자영으로 썼습니다.
유학자인 최익현도『면암집』에서 국모 시해라는 표현을 썼고 의병장으로 이름을 날렸던 유인석도『의암집』에서 시해라는 표현을 쓴 것을 보면 굳이 잘못된 표현이라 단정하기도 어렵습니다.
의암집(毅菴集)에는 『國賊弘集,吉濬輩弑害國母。』이고 면암집(勉菴集)에도 범인을 왜적 三浦梧樓와 金弘集, 兪吉濬, 金允植, 禹範善 등이라고 했습니다. 그분들의 문집을 쓴 후학들은 일본인과 조선인을 공범으로 생각하고 시해라고 쓴 것 같습니다.
조선왕조실록과 승정원일기에서 시해와 살해를 구분하여 사용하라는 교칙을 내린 일도 없고 아무런 유교 경전상의 근거도 없는데, 계속해서 맞다고 주장하시는 이유를 모르겠군요.
또 내국인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해 "시해"라고 썼을 수도 있다는 주장 역시 근거가 부족한 추정일 뿐니다. 민비시해와 관련하여 당시 기록들이 공통적으로 "시해"라 적시하고 있고, 시해 주체가 내국인이 아니라 일본인이 명확한 경우에도 "시해"라 기록한 근거들이 많이 보입니다.
예컨대, 4품 박인환이 상소하여 대행왕후를 시해한 일본에 대한 복수할 것을 청하다라는 기록들이 있지 않습니까? 일일이 거증하는 것조차 번잡할 정도로 多記한데, 아무 근거없이 살해와 시해를 구분하여 사용해야 한다는 말씀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더불어 제가 지금 사고전서를 PC에 설치하지 않아서 구체적 예문을 찾지 못했는데, 공자가어 등 중국 사서에서도 타국인이 왕을 죽였을 때 시참, 시해라는 용어를 쓰고 있음이 분명합니다.
그리고 '시해당하다' '시해되다' 로 쓰면 죽임을 당한 사람들의 신분을 가지고 판단하는 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어떤 행위를 당한 사람 기준으로 판단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참고자료: http://krdic.naver.com/detail.nhn?docid=23633401
조선시대 사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민가에서 자식이 부모를 죽였을 때도 시해라고 썼습니다.
링크하신 사전도 그렇다고 하지않습니까?
링크한 사전 말인데요, 거기서 시해를 찾으면 명성황후가 시해 어쩌고 하는 게 나오던데 이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사전 예문이 틀린 건가요?
그리고 국모 시해 등의 표현은 그 당시에서도 흔히 쓰이던 표현 아닌가요? 제 기억으로는 그때에도 쓰였던 말 같은데...
그러나 살해범은 三浦梧樓(미우라 공사)입니다. 증인도 있고 일본에서 실형을 받기도 했습니다.
살인자의 국적이 아니라 살인자와 피살자의 상하관계만을 따져서 쓰는말같습니다.
시해: 부모(父母)나 임금을 죽이는 일
弑 윗사람 죽일 시
害 해할 해, 어느 할
그러면 외국인에게 죽었어도 시해당했다고 쓸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자기가 보는 관점에서는요
외국인이 시해했다(이건 잘 모르겠음)
민비가 시해당했다(이건 가능하지 않냐는 이야기)
살인자와 피살자가 상하관계가 성립되어야 시해라고 생각합니다.
민자영이는 원래 우리나라 백성들/민중들이 죽이려고 해던 여자입니다. 임오군란때는 군인들이. 갑신정변때는 개화파들이. 동학운동떄는 백성들이. 이유?? 책을 읽어보십시ㅗ.
말씀하신 것과 같이 부모나 임금을 죽인다는 뜻을 갖는 ‘시해’를 써서 ‘명성황후 시해’로 표현하는 것이 적절해 보입니다.
시해02 (弑害) [시ː-]
「명사」
=시살01(弑殺).
¶ 백성들은 명성 황후의 시해로 울분에 싸여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