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섬노예 하필 그 지역이 문제인가? 2011/06/24 12:30 by 無碍子

노예노동은 SBS 솔루션방송에 한두번 나온 내용이 아닐 정도로 특정지역 뿐 아니라 전국에서 발견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지역 문제만 인구에 회자되는 까닭은 너무 광범위하고 지역주민 대부분이 실질적 공범 혹은 공생관계에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1.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전라도 노예섬 문제를 다룬 뒤로 이 문제가 꽤 부각되고 있는데.

'인권 침해'보다 '전라도'에 눈이 가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 정도면 리얼 정신병자들이 아닌가 싶을 정도네요.

다른 곳에 저런 섬들이 있었으면 저런 일이 없었을 것 같습니까?

BigTrain님의 시사 잡담 몇 마디 중에서

김우측님의 글 [펌] 전라도 섬노예에 대한 소고

socio님의 글 BigTrain 님에 대한 보론: 공간과 시간의 변수화

'긴급출동' 제작팀과 변호사 및 인권단체, 해경 등이 사실 확인을 위해 섬을 찾았을 때는 팔려오다시피 한 인부들을 감추며 모르쇠로 일관하는 선주들의 고함이 이어졌다. 인부들을 육지로 돌려보내려는 인권단체의 설득에 선주들은 인부들에게 공포감을 심어주며 섬을 떠나지 못하도록 종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확인 결과 선주들은 인부들을 "때려 죽이겠다"고 협박하며 섬으로 팔려가게 된 과정과 있었던 일에 대한 함구를 강요했음이 드러났다. 소개소를 통해 섬에 가게 된 윤형식(가명, 34)씨는 "해경이 신고를 해도 오지 않는다. 해경 눈앞에서 폭력을 당했지만 때리는 거 신경도 쓰지 않는다. 경비정이 와도 마찬가지다"는 충격적인 증언을 털어놓기도 했다. 윤씨의 어머니는 "아들을 잡아서 섬에 팔아 버렸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출처 TV리포트 ‘긴급출동’ 고립된 섬, 착취·폭력·무임금에 감금된 사람들

全南도경은 26일 新安군 黑山면등 도서지역에 인신매매범들에 의해 팔려온 부녀자 10여명이 감금된채 접대부등으로 종사하고 있다는 제보에 따라 일제수사에 나섰다.

도경은 鄭樂鎭 강력과장을 반장으로 30여명의 수사반을 현지에 급파해 黑山면 소흑산도와 흑산도, 홍도등 도서지역 유흥업소와 주점등을 대상으로 수사를 펴고있다.

출처 연합뉴스 黑山島일대 접대부대상 인신매매 일제수사

BigTrain님은 “다른 곳에 저런 섬들이 있었으면 저런 일이 없었을 것 같습니까?”라시는데요. 섬은 경남도 적지 않고요, 충청도 경기도도 다 섬이 많아요. 다른 지역에서 저런 일이 광범위하게 발견되었다는 자료를 보고 싶습니다.

한겨레의 파워블로거이신 내과의사 한정호님은 노예를 부리는 섬에서 의사로 사는 후배의 입을 빌어 이렇게 말하십니다.

도망을 가도 갈 곳이 없는 것이죠. 선착장 한 곳만 마을 사람들이 교대로 배가 오는 시간만 지킨다고 하네요. 가축과 같은 취급을 받으며 일을 열심히 안하면 개 패듯 때리기를 반복. 정신지체장애인만이 아니라, 그냥 길을 가다 잡혀온 멀쩡한 사람들도 꽤 있다고 합니다. 또한 섬으로 팔려다니는 여자들은 말할 것도 없지요.

저런 노예를 부리는 사람들이 특별한 범죄자들이 아니라는 점이 놀랍습니다. 초등학교, 중고등학교를 다니는 아이를 둔 가정집에서 저런 노예를 부리고 폭행하고 가두어 놓고 일을 시킨다고 합니다. 온 마을, 온 섬이 가두어 놓은 노예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안한다는 것이죠. 그리고 저 섬들이 작거나 인구가 적지도 않은 곳들이에요. 관관객도 드나드는 흑산도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섬인데도 그래요. 저렇게 노예를 부리는 분들, 특히 염전을 크게 하시는 분 중에는 광주에 건물을 사 놓고 살 정도로 부자도 많다고 하더군요.

대 노비(노예죠)를 부리던 양반과 마찬가지로요. 그나마 흑인은 인종이라도 다르고 언어라도 달랐다고 하지만, 조선시대 노비처럼 섬에 갇힌 저 분들은 같은 인종에 같은 언어를 쓰는 '한민족'이지요...

노예를 부리는 섬에서 의사로 사는 후배의 전언

 


덧글

  • 時雨 2011/06/24 12:44 # 답글

    개인적인 견해로는 저런 상황은 작고 닫힌 커뮤니티여야지 발생하기 쉽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작은 섬들이 밀집되어 있는 전라남도 지방에서 가장 많이 발생할 것이라 보이고 그 다음을 보자면 경상남도가 되겠지요. 그런데 작은 섬의 비율을 생각하면 전라남도가 압도적이기에 표출될 가능성도 더 높았던 것이겠지요.
  • 無碍子 2011/06/24 18:16 #

    경남도나 충남도 경기도의 작은 섬에서도 노예노동이나 성노예를 부리며 마을 사람들이 번갈라 선착장에 번을 선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기억이 없습니다.
  • kjjasdf 2011/06/24 13:01 # 삭제 답글

    부산에서 사건이 일어났었고, 어디었던가... 기사가 바로 생각이 안나네요. 찾아보면 나올듯 싶긴 하지만.

    근데 먼저 님이 전라도에서 다른곳 보다 많다는 근거를 들어주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http://www.google.co.kr/search?q=nds+emulator&ie=utf-8&oe=utf-8&aq=t&rls=org.mozilla:en-US:official&client=firefox-a#q=%EC%9D%B8%EC%8B%A0%EB%A7%A4%EB%A7%A4+%EC%84%AC&hl=ko&newwindow=1&client=firefox-a&rls=org.mozilla:en-US%3Aofficial&prmd=ivns&sa=X&ei=hgsETqzfFszrrQfz3vm2DA&ved=0CCYQpwUoBg&source=lnt&tbs=cdr:1%2Ccd_min%3A1980%2Ccd_max%3A2008&tbm=&fp=66c8c0d7919f8550&biw=1106&bih=874

    섬, 인신매매로 1980년정도에서 2008년도 까지 구글 검색인데, 전라도 부산, 많이 있네요? 사람수는 오히려 부산이 많아 보이는데.... 화제가 되는건 전라도쪽인듯 싶기도 하고. 전라도가 많다는걸 주장하는 님이 자료를 좀 확보해주셔야 할텐데 말입니다.
  • 위서가 2011/06/24 14:12 #

    링크가 불친절하군요.

    하나하나 찾아 읽어보니

    "부산"에서 인신매매해서 "전라남도 섬"에 팔아버리는 구조인데요 -_-;
    그런데 이건 여기 무애자님도 잘 알고 있던 사실일터인데 말입니다.

    만약 부산권을 문제삼으려면
    광주나 목포에서 인신매매해서 부산이나 거제도에서 노동시키는 그런 사례가 나와야하는데
    제가 찾아본 것으로는 없네요 ;
  • 無碍子 2011/06/24 18:18 #

    링크한 기사를 보면 이향균이라는 사람이 노예노동을 하던 섬 뿐만이 아니라 근처 200여개에 이르는 섬에도 인신매매로 섬에 잡혀 들어온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서남해에 있는 어느 섬......
  • kjjasdf 2011/06/24 13:02 # 삭제 답글

    조직적으로 행해진 부산의 사례에 비해서 전라도가 실질적 공범 혹은 공생관계에 있다는 증거도 덧붙여 주시면 감사하겠고요.
  • 無碍子 2011/06/24 18:17 #

    조직적으로 행해진 부산의 사례가 뭡니까?
  • 먹통XKim 2012/07/12 21:36 #

    충북 청주에서 벌어진 노예 할아버지 사건도 있죠.

    이것도 아주 기막히고 코막히더군요 40여년 넘게 노예로 갈취해온 사건인데....

    ......................

    전라도 섬노예 글보면 비웃음이 나더군요...정말 외진 시골 마을에 모두가 한패거리인 곳이
    전라도만 그럴까..저 충북 청주 할아버지도 보면 이웃들도 나 몰라라라라라..하는데 구역질
    나더군요

  • 네비아찌 2011/06/24 15:23 # 답글

    제가 사는 지방에서 이런 더러운 일이 일어난데 대하여 정말 마음 아픕니다.
    전라도 사람으로써 진심으로 다른 여러 분들께 대신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 카라카스 2011/06/24 15:45 #

    저 사건은 확실히 마음 아픕니다.
    그래도 개인이 사과하실 일은 아니지 싶습니다.
  • 마즈 2011/06/24 17:03 #

    개개인이 사과할일은 아닙니다..그렇다면 저도 경상도민으로써 다른분께사과를 ......
  • 無碍子 2011/06/24 18:20 #

    전통이나 박통을 이야기 할 때 경상도 개객기론이 늘 나옵니다.
    나는 전통이나 박통에게 자장면 한그릇 얻어먹은 적도 없는데 싸잡아 욕을 먹을 때 억울함이 있었습니다.
  • 먹통XKim 2012/07/12 21:37 #

    웃기게도 경상도 출신인 노무현도 이야기하면 전라도 홍어라고 하는데요...뭐
    이호성 가지고 그러면 ...그 뭐더라 우범곤 일이 나오고 영화 도가니 실화가 전라도라고 까면 밀양 성폭행이 나오고 서로들 뭐 잘난 거 없는데 얼간이 장기자랑도 아니고..
  • ㅅㅅㅅ 2011/06/24 16:04 # 삭제 답글

    그냥 전라도사람 개색히 라고 하세요 뭘 그리 애둘러 말하시나요 저번 보성어부 사형제 헌법소원사건 포스팅도 그렇고 전라도 사람들 인성은 쓰레기라고 차라리 시원하게 말하세요 뭐 그렇다고 그쪽 동네가 달라지는 건 별로 없을테고 그쪽 동네 사람들 정치성향이 바뀌는 건 없겠지만...

    김대중이 집권할때부터 인터넷상에서 숱하게 전라도 사람들 욕해왔고 그 효과가 인터넷상에는 나타나고 있지만 지난 지방선거때에는 M당이 승리를 거둔 거 하며 이번 4.27에서 승리한 거 하며 오프라인에서는 별 효과가 없죠 인터네상으로만 보면 사람들이 전라도 사람들 정말 싫어해서 M당이 절대 못이길 것 같았거든요 사실상의 양당제로 운영되다보니 H당이 싫으면 M당 찍는거고... 무애자님이 두려워하시는 나라가 결단나는 일을 막으려면 H당 1당 독재밖에 길이 없네요 전 노무현이 삽질한 게 너무 커서 한 20년간 M당이 가망없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나 빨리 돌아오다니....

    뭐 아무튼 돌려 씹으나 대놓고 씹으나 똑같습니다 글솜씨는 무애자님이 더 좋은데 솔직함은 조커님을 따라갈 수가 없네요 조커님은 정말 솔직하거든요
  • ㅁㄴㅇㄹ 2011/06/24 18:41 #

    님부터 솔직하게 말씀하세요. 뭘 그리 애둘러 말하시나요.

    지방선거니 재보선이니 선거 얘기가 왜 나오나요.

    한나라당알바론의 업그레이드 버전도 아니고. 어이구
  • 마즈 2011/06/24 17:02 # 답글

    솔직히 취업소개소라는 곳에서 혹은 아는사람을통해서 오지혹은 저런곳이 아직많은곳이있다라는거죠 .
  • 無碍子 2011/06/24 18:23 #

    SBS 긴급출동 SOS에서 여러지역의 노예노동을 고발했었습니다. 정부지원금도 갈취하는 노예주인도 있었고요.
    이는 노예주인 한사람 혹은 한 가족의 범죄입니다.

    그러나 유일한 출구인 선착장을 마을 사람들이 교대로 배가 오는 시간에 지키는 섬마을이라면 그섬 주민 전체가 공범으로 봐야하지 않습니까?
  • 킹오파 2011/06/24 19:40 # 답글

    전라도고 아니고 다 떠나서 저런 넘들은 공도 정책을 쓰고 반발시 초토화가 답이죠. 군대를 동원하든지 해야지 마인드가 조선시대 사람들에 불과한 사람들에게 굳이 사람 대접을 할 필요는 없음.
  • 지나가던과객 2014/02/08 22:23 # 삭제 답글

    리플 단 어느 분 말마따나 전라도에서만 이런 일이 일어나진 않았겠죠. 영화 도가니같은 일이나 충북 청주의 노예 할아버지 같은 일이 다른 지역에도 있겠지만, 왜 유독 전라도에서 이런 일이 알려지는 걸까요?

    이거 제대로 대처 안하고 전라도 이미지에 "노예"라는 이미지가 덧쒸어지면, 앞으로 이 지역에서 국제행사나 기업유치할 때 다른 지역보다 더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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