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사 친일 부역배를 비호하십니까? 2010/09/01 23:14 by 無碍子

시장경제에 의해서 쌀이 일본으로 건너 갔으니 수탈이 아니다??

먼저 일본이 쌀을 수탈했다는 결론을 내리시고 조선총독부는 부자들에게서 쌀을 '기부'도 받았습니다. 라고 하십니다.
=>쌀을 왜군에 헌납한 놈들은 부역배가 아니오라 수탈당한 피해자입죠?
그런 논지로는 뱅기를 헌납한 놈은 뱅기를 수탈당한 피해자가 되시겠습니다. 친일 부역배를 졸지에 피해자로 만드시려 하십니까?

쌀이 일본으로 대량 반출 된 것은 '산미증산계획'에 의해서입니다.
=>증산계획과 반출 계획은 다릅죠. 대한민국 정부도 무려 식량증산계획을 세웠고 실행했습니다.

소작률에 대한 고민은 조선시대 내내 정부의 고민이었죠. ~~~경주 최부자 집은 소작농의 대우를 잘 해준 것으로 유명하죠.
=>경주최부자는 왜정시기에도 소작료를 올리지 않았습니다. 총독부가 경주에서만 선정을 폈나요? 택도없는 소리.
소작료를 올린 것는 지주의 탐욕 때문이지 정책 때문이 아닙니다.

국내에 쌀이 부족하게 되니, 쌀값이 폭등을 하게 됩니다.정상적인 시장경제라면, 쌀값이 올라가면 수출량이 줄어야겠죠. 하지만, 쌀값 폭등과 관계없이 반출량은 항상 일정량을 유지합니다.
=>수요가 있으면 가격이 올라도 공급은 늘어납니다. 조선반도에서만 쌀값이 폭등하고 일본열도는 폭락했다면 일본으로 반출은 되지 않았을 겁니다. 도리어 일본산 쌀이 조선으로 들어왔겠지요. 그러나 농사꾼들이 다 군에 끌려간 일본 농촌은 피폐해져서 생산이 줄었다면 쌀값은 폭등했을 것이며 당연히 조선산 쌀은 비싼값에 팔려나갔을 겁니다.

(↑카인백작님의 글은 바탕체이고 본햏의 의견은 굴림체입니다.)

수탈(收奪)이라는 단의 의미부터 아셔야 합니다. 奪자는 강제로 빼앗는다는 뜻입니다. 공출때도 값을 주고 샀어요. 강매(强買)는 있었지만 강탈(强奪)은 아닙니다.
돈을 주고 강제로 사는 것도 수탈의 범주에 들어간다는 예시를 한번 보고 싶습니다.

미곡공출통지서는 보셨으니 이번에는 면화공출 통고서를 한번 보시겠습니다.

면화 공출은 군수확보이니 책임수량은 절대 출하하라.
제 46호
김제군 양전리
경작자 : 김낙철
판매책임수량: 16근 (경작면적 60평)

주의
1. 우 책임수량은 필히 군농회 지정 판매소에 공출할 사
1. 판매할 때는 필히 본표를 지참할 사
1. 밀매매할 시는 도령(道令)에 의하야 처벌함
1. 지목면(백목) 자유 판매는 부령(府令)에 의하여 엄금함
1. 판매 면화는 선면(選棉)건조를 충분히 이행할 사
소화 15년 9월 일
김제군수

면화의 수매가는 잘 모릅니다.

수탈에 대한 접근은 (일본 본토보다)과도한 세금, 또는 (일본 본토보다)과도한 공역 쪽으로 접근해야지 쌀을 (총칼로) 강제로 빼앗았느냐, 아니냐로 접근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여차하다가는 시장경제에 의해서 미국에서 한국으로 건너온 아이폰 쌀이 수탈인가, 아닌가로 번질 우려도 있고요.


덧글

  • 몽몽이 2010/09/02 00:27 # 답글

    저도 왜 조선의 쌀값이 치솟은 것만 떠들까? 일본의 쌀값과 환전해서 비교해야 하지 않나? 라고 써 주려던 참이었습니다.
  • 나인테일 2010/09/02 04:43 # 답글

    당시의 국제곡물가 같은 자료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국제곡물가 대비 국내 곡물가로 계산한다면, 그리고 대한제국시절과 왜정 시절의 이 두 가격의 가격 차이 비율을 계산할 수 있다면 합리적일 것 같습니다.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구글검색창


www http://soakaeofh.egloos.com/

무애자